[JOB스코어 분석] (276) 카카오게임즈 : 2022년 증가한 매출액·영업익 이듬해 나란히 하락…직원-조계현 대표이사간 연봉 격차는 최대 20.46배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Daum) 플랫폼을 기반으로 PC/콘솔, 모바일 게임 및 블록체인 게임의 개발부터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까지 영위하는 종합 게임 회사다. 2013년 설립된 (주)엔진을 전신으로 하며, 2016년 4월 1일 (주)다음게임을 흡수 합병했다. 2016년 7월 1일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지배회사인 (주)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에서 개발한 게임과 외부에서 개발된 게임을 소싱하여 퍼블리싱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게임 개발 자회사인 (주)라이온하트스튜디오, (주)엑스엘게임즈, (주)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 및 (주)메타보라 등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PC/콘솔, 모바일 게임 및 블록체인 게임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PC게임에서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아키에이지’, ‘이터널 리턴’, ‘패스 오브 엑자일’ 등으로 국내 및 글로벌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PC방과 Daum 포털, 해외에서는 STEAM 플랫폼 및 자사 메인페이지를 통한 판매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퍼즐, 슈팅과 같은 캐주얼 게임부터 MMORPG와 같은 하드코어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주요 타이틀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에버소울’ 등이다.
또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폰 ‘보라(BORA)’를 통해 MMORPG ‘아키월드’와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샷’, 골프 팬 커뮤니티 플랫폼 ‘버디스쿼트’를 출시했다. 종속회사인 (주)카카오브이엑스의 스크린골프 사업 강화와 더불어 골프 플랫폼과 (주)세나테크놀로지의 통신기술을 활용한 아웃도어 스포츠 장비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038에서 0.045로 상승…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248에서 0.616으로 상승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카카오게임즈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2021년 매출 총액은 1조124억 원이다. 2022년 매출 총액은 1조14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35% 증가했다. 2023년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10.68% 감소해 1조250억 원에 그쳤다.
영업 이익은 2022년 증가했다가 이듬해 감소했다. 2021년 카카오게임즈 영업 이익은 1119억 원이다. 2022년 영업 이익은 17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1% 증가했다.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62% 감소해 745억 원이다.
직원 수는 3년간 증가했다. 2021년 카카오게임즈 전체 직원 수는 427명이다. 2022년에는 436명으로 9명 증가했으며, 2023년 직원 수는 459명으로 전년 대비 23명 증가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2년 하락했다가 이듬해 다시 상승했다. 2021년 카카오게임즈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42다. 이듬해 매출 총액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38로 하락했다. 2023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매출 총액이 감소하면서 0.045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또한 2022년 하락했다가 이듬해 상승세를 보였다. 2021년 카카오게임즈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382다. 2022년 영업 이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248로 하락했다. 2023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영업 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하면서 0.616으로 상승했다.

■ 2021년 카카오게임즈 직원 평균 연봉 1억5100만 원…남궁훈 前(전) 대표이사와 36.91배 차이
카카오게임즈 직원의 2021년 평균 연봉은 1억5100만 원이다.
남궁훈 前(전) 대표이사는 2021년 55억7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보오가 36.91배 차이 난다. 급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이사보수 한도 내에서 책정된 금액으로 4억27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카카오 공동체의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로서 공동체 시너지와 성장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특별 성과급으로 49억65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관리규정에 따른 기타 복리후생 금액으로 200만 원이 지급됐다. 퇴직금은 1억8000만 원이다.
조계현 대표이사는 2021년 직원 평균 연봉과 15.03배 차이 나는 22억6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4억50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직책의 역할범위와 중요도를 기준으로 18억200만 원이 책정됐다. 관리규정에 따른 기타 복리후생으로 지급된 금액은 1700만 원이다. 또한,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보수로 주식매수선택권 30만 주가 부여됐다. 행사가격은 79,560원이다.

■ 2022년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1300만 원 줄어 1억3800만 원…조계현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는 13.22배
2022년 카카오게임즈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300만 원 줄어 1억3800만 원이다.
조계현 대표이사는 2022년 18억2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3.22배 차이다. 급여는 각자 대표이사에서 단독 대표이사로 업무 및 역할 확대와 전문성, 리더십, 동종업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억100만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2022년 매출 및 영업 이익 목표 달성에 따른 재무성과와 모바일 사업의 연이은 성공과 영향력 확대 및 해외사업의 성과 등의 전략과제 달성도를 고려해 9억2000만 원이 책정됐다. 관리 규정에 따른 기타 근로소득은 400만 원이 지급됐다. 그 외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보수로 주식매수선택권 미행사수량 45만 주가 부여됐다.

■ 2023년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0만 원 줄어 9800만 원…조계현 대표이사와 연봉 격차는 20.46배
2023년 카카오게임즈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0만 원 줄어 9800만 원이다.
조계현 대표이사는 2023년 20억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20.46배 차이다. 급여는 9억 원이 지급됐다. 상여금은 대형 신작 라인업 성과 및 ESG 경영 실행 등의 전략 과제 달성도를 고려해 11억1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관리규정에 의거해 400만 원이 지급됐다. 그 외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보수로 주식매수선택권 미행사수량 20만 주가 부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