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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사 취업분석] 특종에 강한 종합일간신문사, 면접 당일까지도 기업 뉴스를 확인하라
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 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 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 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2024 한국일보 신춘문예 공모, [사진=한국일보사] <코리아타임즈(The Korea Times)> 인수 한국 최초 어린이 일간신문 <소년한국일보> 발행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한국일보사는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7번지에 있는 종합일간신문사이다. 사시(社是)는 ‘춘추필법의 정신, 정정당당한 보도, 불편부당의 자세’이다. 이 신문사는 1954년 5월 임원규(林元圭)가 경영하던 태양신문사를 인수한 뒤, 현재의 자리에 사옥을 마련하고 이름을 한국일보사로 바꾼 것이다. 이를 도맡았던 장기영(張基榮)은 발행인·편집인·인쇄인 겸 사장으로서 1954년 6월 9일 창간호를 냈다. 그러나 지령은 『태양신문』을 이어받아 1,237호였으므로 사실상 제호만 바꾼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신문사는 인수 2개월 뒤인 7월에 제1기 수습기자를 모집, 한국신문계에서 기자 공채 제도를 처음으로 실시하여 기존 신문사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이 신문사는 영자신문 『코리아타임즈(The Korea Times)』를 인수, 운영하였다. 또한 부산∼서울역전경주대회(1955.11.)·미스코리아선발대회(1955.5.)·전국연날리기대회(1957.2.)·전국남녀활쏘기대회(1958.4.) 등을 개최하였다. 장기영은 1957년 4월 텔레비전방송을 위한 대한방송주식회사의 사장에 취임, 서울특별시 관철동 사옥에서 HLKZ-TV(채널 9)의 이름으로 운동경기실황중계의 실험방송단계에까지 갔으나, 1959년 2월 화재로 시설이 전부 타버려 중단되었으나, 이것은 한국 최초의 텔레비전방송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 신문사는 한국 최초의 어린이 일간신문인 『소년한국일보』(1960.7.17. 창간)을 발행하였으며, 뒤이어 1960년 8월에 『서울경제신문』(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없어졌다가, 1988년 8월 복간)을, 1964년 9월에는 『주간한국』을 창간하였다. 1968년 2월에는 화재로 사옥이 전부 타버리고, 사원 7명이 순직하는 일대참사를 겪었다. 1969년 5월에는 미국지사를 설치(로스앤젤레스)하였고, 같은 해 1월 『주간여성』, 9월 『일간스포츠』(체육·연예 전문지)를 연달아 내놓았다. 1977년 4월 사주 장기영이 죽은 뒤 맏아들 강재(康在)이 운영을 승계하였으며, 1978년 1월 주식회사로 체제를 바꾸었다. 1983년 5월에는 『월드테니스』, 1984년 『월간 스포츠레저』·『월간 학생과학』을 창간하였고, 1988년, 지상 8층, 지하 3층의 신관을 준공하였다. 1991년 12월 16일 석간을 발행, 조·석간 양간제 시대를 부활시켰으나 1993년 11월 30일 석간을 휴간하였다. 2001년 7월 1일에는 자매지였던 『일간스포츠』를 완전독립시켜, (주)일간스포츠를 코스닥에 상장하기도 하였다. 2002년 3월 18일 8면을 증면한 48면 체제로 전환하였고, 다음해인 2003년 3월 3일에 56면으로 증면하면서 사회·국제뉴스를 전면배치시켰다. 2007년 2월에는 재개발로 인해 사옥을 현재의 소공동 한진빌딩으로 이전하였다. 현재 자매지로는 『스포츠한국』·『코리아타임스』·『서울경제신문』·『소년한국일보』·『주간한국』 등이 있다.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한국출판문화상·한국미술대상 등을 해마다 시상하고 있으며, 부설기관으로 통일문제연구소와 백상기념관이 있다. ①연봉 분석=2022년 기준 평균연봉 8027만 원, 동종업계 평균 대비 90.8% 높아 [도표=이유연 기자] 사람인에 의하면 한국일보사 직원의 평균연봉은 2022년 기준 8027만 원이다. 미디어/디자인업 139위로, 2022년 동종 업종 평균 대비 90.8% 높은 수준이다. 한국일보사와 평균연봉이 비슷한 기업으로는 아이삭(8127만 원), 에버건설(8127만 원), 여수국제항만(8127만 원) 등이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일보사 직원의 평균연봉은 6183만 원이다. 신문·잡지·언론사 7위로, 최근 평균연봉이 동종업계 평균보다 28% 높다. 한편 신문·잡지·언론사업계 평균연봉 순위는 1위 내일신문(1억 1727만 원) 2위 중앙일보(7946만 원) 3위 연합인포맥스(6777만 원) 4위 아시아경제(6718만 원) 5위 한국경제신문(6596만 원) 6위 문화일보(6393만 원), 95위 일간리더스경제신문(2736만 원) 96위 안전신문사(2694만 원) 97위 메디칼럼(2636만 원) 98위 소비자경제(2560만 원) 99위 일간경기(2539만 원) 100위 뉴스엔뷰미디어(2513만 원) 순이다.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238, 합격자 60% 최대 3개 자격증 보유해 [도표=이유연 기자] 잡코리아가 집계한 한국일보사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238이다. 학점 3.36, 토익 772점, OPIC IM1, 자격증 1.8개, 해외경험 1.1회, 인턴 1회, 수상내역 1.3회, 교내/사회/봉사 1.8회 등이다. 특히 합격자의 60%는 평균 1.8개에서 최대 3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정보처리기사(25%), MOS(25%), 한자능력검정(16.7%), 회계관리 2급(8.3%), 세무회계 2급(8.3%), 기타(16.7%) 등이다. 합격자들의 전공을 분석해보면 건축학과와 정치외교학과가 각각 8%로 가장 많고, 이어 경영학과와 경제무역학과가 각각 4%를 차지한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평균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③면접 후기 ■2022 상반기 기자 인턴 부문 "기획안 PT를 전에 해본 적이 없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다" A씨는 면접에서 ‘대학원에서 어떤 부분에 가장 집중했나요’, ‘본인이 말한 기획안이 우리 회사와 어떤 관련이 있나요’, ‘한국일보의 단점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꼬리질문은 없었고, 모든 면접관이 지원자의 말을 잘 경청해준다고 느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미소를 보이는 등의 리액션도 있었다”며 “특히 면접관들이 말을 끊지 않아 준비한 답변을 충분히 할 시간이 있었다”고 했다. A씨는 “기획안 PT를 전에 해본 적이 없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다. 타사에서 자주 치르는 전형은 아니지만 미리 발표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면 좋았을 것 같다”며 “또한 나의 경험을 기업의 장단점과 엮어서 관련짓는 연습을 더 하면 좋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면접 당일까지도 기업의 뉴스를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관련 질문이 나오지도 않아도 본인이 스스로 최신 뉴스와 엮어서 답변하면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서 “기자 면접인만큼 본인이 지금 당장 어떤 취재를 하고 싶은지 여러 기획안을 준비해가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④인적성 후기 ■2022 상반기 기자 신입 부문 "3일 간 시간을 주고 지원자가 가능한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시험 치러" B씨는 “3일 간 시간을 주고 지원자가 가능한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회사에서 보내준 링크에 접속해 시험에 응시하는 방식이다. 시간제한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약 200문제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 조직 적응력, 인간관계 등의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를 묻는 질문이 주를 이뤘다. 참 거짓이 정해진 문제가 아니라 지원자의 기질을 파악하기 위한 문제들이라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B씨는 “인성검사를 보는 언론사가 많지 않아 따로 준비를 하지는 않았다. 다만 거짓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답하려고 했다. 시험 직전에 후기를 찾아봤을 때에도 솔직함과 관련된 조언을 많이 봤다”면서 “시험이 응시하기 전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생각해보고 일관된 답변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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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일자리](21) 지구촌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UNIDO 한국투자진흥사무소는 한국의 산업 발전 경험을 지구촌에 공유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하고, ‘신직업 분석’에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을 소개했습니다. '국제기구 일자리'는 유엔 등 다양한 국제기구 취업을 꿈꾸는 청년을 위한 콘텐츠입니다.<편집자 주> [사진=워크넷 동영상 캡처] 국제 사회의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굿잡뉴스=이아연 기자] 누군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물고기를 주는 대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라’라는 말이 있다. 빈곤에 처한 개발도상국에게 단순히 자금이나 물품을 지원하는 대신 산업개발로 나라의 경쟁력을 높여 함께 잘 살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국제 사회의 지속 가능한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이들의 경제적 균형을 맞추는 일은 국제 사회에서 풀어야 할 큰 숙제이다. 이를 위해 산업 개발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엔 국제기구를 통한 도움이 필요하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산업 개발을 위해 많은 것이 필요하고, 나라마다 어떤 자원이 특히 필요한지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그 나라의 자원을 잘 활용해 양질의 상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면 개발도상국도 풍족한 나라가 될 수 있다. 현재 해외에 40여개의 지사와 13개의 투자진흥사무소를 두고, 본부에는 약 7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전 세계 사무소에는 약 2500여멍의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진흥사무소는 1987년 개설된 이래로 투자 진흥 프로젝트와 개발도상국 및 시장경제전환국가로의 기술 이전을 통해 한국의 산업 발전 경험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의 약 60%는 개발도상국 출신이며 개발의 범위가 넓은 만큼,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이 빈곤퇴치를 위해 산업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장을 세우고, 공장을 가동할 때 필요한 에너지를 원활하게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 등을 한다. 지원 자격=’소프트 스킬’이 뛰어난 인재 선호 UNIDO는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들을 찾으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든 요즘 정보기술 분야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공학 계열의 경우 화학공학, 산업, 전기공학 등 관련 산업 분야의 전공자들을 선발하고 이외에도 상경, 경영 계열 지원자들도 선발한다. 최소 요구 사항은 본부서의 임무와 직접 관련이 있는 분야의 석사 이상의 학위가 필요하며 영어 쓰기와 말하기에 유창해야 하며, 영어로 의사소통, 보고서 작성, 업무 관련 교섭 및 조정, 행정 처리 등 가능하여야 한다. 이 외에도 다른 UN 공식 언어에 대한 실무 지식이 바람직해야 한다. 개발도상국의 산업개발, 더 나아가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큰 비전을 가진 이곳에서는 타인에 대한 ‘소프트 스킬’이 뛰어난 인재를 선호한다. 소프트 스킬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기꺼이 돕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다. 유엔기구에서 일하려면, 한발 더 나아가 봉사 정신이 필요하고 일하고자 하는 기구의 사명에 대해 굳건한 신뢰도 가져야 한다. [자료=유엔사무국 인적자원관리실(OHRM). 단위: 달러 /그래픽=이아연 기자] 평균 보수=P-1 1호봉 기준 4만6413달러 UNIDO는 유엔의 전문 기관으로 유엔 전문기관은 유엔 내 시스템과 체계를 따른다. 따라서 노블메이어 원칙(Noblemaire Principle)에 따라 가장 높은 수준의 급료를 받는 회원국의 국민을 고용하기 위해 회원국 가운데 임금 수준이 가장 높은 공무원의 급여 체계에 따라 전문직군의 급여 수준을 정한다. 보수의 기본 구조는 기본급여(Base salary)에 지역조정급(Post adjustment), 각종 수당 및 혜택을 더한다. 표는 직원의 종류 중 전문직 및 고위직의 기준으로 작성된 급여표로 각종 수당이 제외된 기본급여이다. Level(P-1~USG)은 직급을 의미하며 Step(I~XIII)은 호봉, Gross는 총액, Net은 직원 부과금을 제외한 실제 수령액이다. P-1 직급의 1호봉은 총 4만6413달러로 한국 돈으로 환산 시 약 6100만원이다. 13호봉까지 갈 경우 6만4332달러로 한국 돈으로 환산 시 약 8500만원이다. 직업적 가치=공동 번영, 경제 경쟁력향상, 환경보호를 위해 인간은 가난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누리며 가족들과 함께하는 밝은 미래를 꿈꾸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인간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환경을 지키면서 개발도상국의 산업개발을 돕고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발전을 유도하려고 노력한다. 산업개발을 통해 빈곤을 퇴치하고 현재와 미래의 세대가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구촌 만들기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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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렌탈 취업분석] 평균연봉 5500만원인 국내 최대 종합 렌탈 기업, 인적성서 일관된 답변이 중요해
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 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사진=AJ렌탈] 여수 세계박람회 렌탈 부문 공식 후원사 선정 ‘2014 인천아시아게임’ 공식 후원사 선정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AJ렌탈은 물류용 파렛트, OA기기, 고소장비(AWP) 등을 렌탈 서비스하는 업체로, 2000년 2월 OA기기 및 산업용 특수장비를 장단기 대여, 판매할 목적으로 설립된 (주)이렌텍으로 출발했다. 2002년 10월 동일하이테크렌탈(주)을 흡수합병하고 상호를 (주)이렌텍에서 아주렌탈(주)로 변경하였다. 2003년 케이알엑스를 인수하고 렌터카 시장에 진출했다. 2006년 건설장비 및 고소장비(AWP), 2007년 파렛트 사업에 진출했다. 2008년 아주엘앤에프홀딩스를 세웠다. 2010년 7월 유통사업부문(반도체, 인쇄기, 냉난방기, 의료기)을 분할하여 신설회사로 AJ파이낸스(주)를, 2011년에는 AJ에코라인(자원재생업)을 설립했다. 이듬해 3월 여수 세계박람회 렌탈 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되었다. 2013년 12월 복합기 임대 사업과 연계하여 무인출력센터를 운영하고 관련 장치 제어를 위한 솔루션 개발사업을 목적으로 AJ솔루션(주)를 설립하였고, 경영자문 및 컨설팅업체 아주엘앤에프홀딩스(주)를 흡수합병했다. 이때 상호를 아주렌탈(주)에서 AJ네트웍스(주)로 변경했다. 2014년 4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후원사로 선정되었다. 2015년 2월 100% 자회사인 AJ에코라인(주), AJ솔루션(주), 아주좋은발전소(주)를 흡수합병하였고, 같은 해 8월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2016년 ‘AJ렌탈’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2016년 12월 말 기준 AJ네트웍스(주)의 최대주주는 문덕영 대표이사이며, 보유 지분은 45.38%다. ①연봉 분석=2022년 기준 평균연봉 5504만 원, 업계 20위로 동종업계 평균 대비 26% 높아 [도표=이유연 기자] 사람인에 의하면 AJ렌탈 직원의 평균연봉은 2022년 기준 5507만 원으로, 2021년 대비 2.59% 상승했다. AJ렌탈과 평균연봉이 비슷한 기업으로는 서흥이엔지(5607만 원), 리얼타임테크(5607만 원), 페리도트테크(5607만 원) 등이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AJ렌탈 직원의 평균연봉은 5504만 원이다. 렌탈·임대·리스 20위로 최근 평균연봉이 동종업계 평균보다 26% 높다. 한편 렌탈·임대·리스업계 평균연봉 순위는 1위 에스케이렌터카(7429만 원) 2위 코리아로터리서비스(7120만 원) 3위 와이더블유(7009만 원), 21위 제이세븐(5488만 원) 22위 대림렌탈(5441만 원) 23위 브로드텍인터내셔널(5429만 원), 98위 대신가설산업(4352만 원) 99위 창성콤프레샤(4345만 원) 100위 렌탈서브(4339만 원) 순이다.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297, 합격자 84.9% 최대 5개 자격증 보유해 [도표=이유연 기자] 잡코리아에 따르면 AJ렌탈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297이다. 학점 3.53, 토익 802점, 토익스피킹 AL, OPIC IM3, 자격증 2.4개, 해외경험 1.1회, 인턴 1.4회, 수상내역 2.3회, 교내/사회/봉사 2.3회 등이다. 합격자의 84.9%는 평균 2.4개에서 최대 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유통관리사(11.3%), 사무자동화산업기사(7.6%), 정보처리산업기사(7.6%), 기타(62.3%) 등이다. 합격자의 전공을 분석해보면 경영학과가 15.2%로 가장 많고, 이어 멀티미디어학과와 건축공학과가 각각 6.1%, 3%를 차지한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③면접 후기 ■2023 하반기 제품영업 신입 부문 “횡설수설해서 면접을 망쳤다고 생각해도 합격하는 경우 있어" A씨는 면접에서 ‘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파레트가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입사 후에 어떤 목표를 갖고 있나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인사 쪽 면접관 1명과 실무 면접관 1명이 참석했는데 두분 모두 지원자의 말을 경청해주셨으나 특별한 리액션이 없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판단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A씨는 “너무 긴장한 탓에 준비했던 말을 모두 하고 나오지 못해서 아쉬웠다. 함께 면접을 본 지원자가 말을 워낙 잘해서 기가 죽기도 했다”며 “횡설수설한 내용들이 중간에 자꾸 생각나서 면접을 망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면접을 망쳤다고 생각해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으니 ‘준비한 말을 모두 하고 나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다”면서 “면접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횡설수설하더라도 ‘너무 긴장을 한 것 같아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하고 준비된 말을 차분히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④인적성 후기 ■2023 하반기 제품영업 신입 부문 "나에 대한 타인의 평가를 알고 있으면 자신감있게 질문에 답할 수 있어" B씨는 “자체 인성검사이며 집에서 편안하게 응시할 수 있었다. 딱히 어려운 부분은 없었고, 나에 대한 가장 가까운 남의 평가 등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는 절차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인성검사로 난이도를 따지는 의미가 없을 정도로 정말 쉬운 문제들이 나왔다. 다른 기업의 인성검사와 마찬가지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남들이 보기에는 어떤 사람인지, 도덕성 열정, 성취 등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는 질문들이었다”며 “스스로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나에 대한 타인의 평가를 알고 있으면 자신감있게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씨는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고, 일관적인 내용으로 답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잘 맞는지를 따지는 단계”라며 “인적성에서도 탈락한다고 해도 본인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회사와 맞지 않는 것일 뿐이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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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앤지 취업분석] 세계5위의 글로벌 담배 기업, 체력적으로 강도 높은 면접과 인성 질문에 대비해야
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 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KT&G,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 위한 막바지 응원에 총력, [사진=케이티앤지] 공공기관으로 출발했지만 2002년 민영기업으로 전환해 능률협회컨설팅 주관 고객만족경영대회 최우수상 수상 및 최고경영자상 수상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케이티앤지는 1989년 담배, 인삼 등의 사업 발전을 목표로 「한국담배인삼공사법」에 의거하여 설립되었던 공공기관. 2002년 12월 정부의 민영화 조치에 따라 KT&G로 사명을 변경하고 민영기업으로 전환하였다. 1952년에 발족한 전매청을 1987년 4월 정부 직영의 전매사업체로부터 공영기업 조직으로 개편하여 한국전매공사로 개칭하였다. 1988년 12월 경영 합리화 조치에 따라 제정된 한국담배인삼공사법에 근거하여 1989년 한국담배인삼공사로 상호를 변경하고 대전 신탄진 청사에서 새롭게 출범하였다. 1997년 출자기관으로 체제를 전환하고 1999년 10월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였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기업정보화 3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000년 11월에는 능률협회컨설팅 주관 고객만족경영대회 최우수상 수상 및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였고, 2001년 6월 김천 원료공장이 ISO(국제표준화기구) 9001 품질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였다. 2002년 3월 한국인삼연초연구원 흡수통합하여 중앙연구원과 경영연구원을 설립하였으며, 2002년 12월 KT&G로 사명을 바꾸고 민영화를 완료하였다. 2007년 6월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주최 기업지배구조 명예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08년 '4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다. 계열사로는 (주)한국인삼공사, (주)KGC라이프엔진, 영진약품공업주식회사, 태아산업주식회사 등이 있다. 본사는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있고, 김천·영주·신탄진·천안·원주·광주 공장과 경북·중부·서부 원료사업소를 두고 있다. 이밖에 미국·중국·러시아·인도네시아·이란·튀르키예 등지에 해외 법인 및 지사를, 러시아·튀르키예·이란 등지에 해외 공장을 두고 있다. ①연봉 분석=2022년 기준 평균연봉 8425만 원, 동종업계 평균 대비 91.04% 높아 [도표=이유연 기자] 사람인에 의하면 케이티앤지 직원의 평균연봉은 2022년 기준 8425만 원이다. 제조/화학업 591위로, 2022년 동종 업종 평균 대비 91.04% 높은 수준이다. 케이티앤지와 평균연봉이 비슷한 기업으로는 젠스엠(8525만 원), 원진(8525만 원), 안양협심새마을금고(8525만 원) 등이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케이티앤지 직원의 평균연봉은 8764만 원이다. 생활용품·소비재·기타 4위로, 최근 평균연봉은 동종업계 평균보다 53% 높다. 한편 생활용품·소비재·기타업계 평균연봉 순위는 1위 롯데지주(1억 3462만 원) 2위 한국쉘석유(1억 1761만 원) 3위 예스코홀딩스(1억 574만 원) 4위 케이티앤지(8764만 원) 5위 삼양패키징(7990만 원), 96위 한국수출포장공업(5404만 원) 97위 세라젬(5401만 원) 98위 주호상사(5398만 원) 99위 BAT로스만스(5388만 원) 100위 타이거(5388만 원) 순이다.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250, 합격자 60% 최대 5개 자격증 보유해 [도표=이유연 기자] 잡코리아에 따르면 케이티앤지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250이다. 학점 3.69, 토익 837점, 토익스피킹 IM3, 자격증 2개, 해외경험 1.3회, 인턴 1.3회, 수상내역 2회, 교내/사회/봉사 1.3회 등이다. 합격자의 60%는 평균 2개에서 최대 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사무자동화산업기사(14.3%), 유통관리사(14.3%), 정보처리기사(14.3%), 물류관리사(8.6%), 워드프로세서 2급(8.6%), 기타(40%) 등이다. 합격자의 전공을 분석해보면 경영학과가 6.3%로 가장 많고 경제학과도 2.5%를 차지한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③면접자 후기 ■2022 하반기 경영·비즈니스 기획 신입 부문 면접자 A씨 "면접 당시 면접관분들이 굉장히 좋아했던 지원자는 결과가 좋지 않아" A씨는 면접에서 ‘흡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젊은 분들은 담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연고지 배정이 아니어도 되나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면접관들은 별다른 리액션은 없었지만 특정 지원자를 좋아하는 느낌이 간혹 들었다. 하지만 막상 결과를 받아보니 면접에서 그런 분위기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다”며 “면접 당시 면접관분들이 굉장히 좋아하셨던 지원자분은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생각보다 높은 면접 강도로 끝나고 나서 진이 빠지는 면접이었다. KTX를 타고 대전공장까지 가서 면접을 봐야하기 때문에 시간 배분도 미리 해야 한다. 오전에 출발해서 오후가 되어서야 면접이 끝나기 때문에 기차 시간도 넉넉하게 예매하시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는 “케이티앤지가 워낙 강도 높은 면접으로 유명하다보니 체력 관리도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본사 지원자든 공장 지원자든 모두 대전공장에 가서 면접을 봐야한다”며 “경험보다는 주로 인성 위주의 질문으로 너무 긴장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④인적성 후기 ■2022 하반기 경영·비즈니스기획 신입 부문 인적성 후기 "마이다스아이티에서는 AI검사를 무료로 풀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 B씨는 “AI 면접관이 자기소개를 1분하는 시간을 따로 주고, 그 외 질문들은 지원자 개인별 맞춤 질문이 아니라 틀이 정해진 공통 질문들인 것 같았다”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을 기반으로 하며, 인성 관련 질문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다스아이티에서는 AI검사를 무료로 풀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것 같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한번 미리 풀어보는 것이 좋겠다”며 “인적성의 경우 80프로 이상은 붙는 느낌이기 때문에 너무 긴장하지 않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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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일자리](20) 지구촌 정의를 실현하는 ‘국제형사재판소(ICC)’, 올해 31건의 국제적 사건을 심리 중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하고, ‘신직업 분석’에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을 소개했습니다. '국제기구 일자리'는 유엔 등 다양한 국제기구 취업을 꿈꾸는 청년을 위한 콘텐츠입니다.<편집자 주> [사진=ICC 공식 홈페이지] 반인도주의 범죄를 단죄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상설 국제형사재판소 [굿잡뉴스=이아연 기자]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의 가장 큰 화두는 테러와 반인권 범죄이다. 이런 문제는 한 국가만이 아닌 국제사회에서도 강력한 비난을 받고, 제재 대상이 되고 있다. 세계인의 안위를 위협하고, 분쟁을 일으키는 테러리스트들을 비롯해 국제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처벌하고 억제하기 위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존재한다. ICC는 반인도주의 범죄를 단죄하기 위해 만든 최초의 상설 국제 재판소이다. 국제 형사 범죄라고 하는 전쟁범죄, 인도에 반한 죄, 집단살해죄 등의 범죄가 많이 이루어졌고, 이러한 범죄자들이 해당 국가의 사법부를 통해서 제대로 재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생겼다. 그래서 유엔에서 그런 범죄들을 한시적으로 재판하는 유엔특별재판소를 몇 군데 설립하였고, 이런 형사재판 업무를 국제적인 협조하에 실질적으로 의미 있게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국제형사범죄들을 다룰 수 있는 상설적인 국제형사재판소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 하에 논의를 시작해 설립되었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벌어진 국제형사범죄 31건에 대해 해당 국가를 대신해서 수사와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재판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케이스의 피해자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그들에게 피해자 지원서를 받아 기소된 피해사실과 관계가 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일을 하며, 어떤 피해를 보았는지 측정한다. 이후 피해자가 재판절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마지막으로 보상 절차까지 진행한다. 지원 자격=학사 학위여도 관련 경험 2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 법학, 형법이나 국제법, 사회 과학 분야의 석사 이상의 학위가 필요하며 석사 학위 대신 학사 학위를 가지고 2년의 경험이 있다면 인정된다. 또한 법원에서 사용하는 언어인 영어나 프랑스어 중 하나에 대해 능숙해야 한다. 추가로 다른 공식 언어인 아랍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에 대한 지식은 좋게 평가받을 수 있다. 다문화, 다인종 환경에서 다양성에 대한 세심함과 존중을 가진 사람이어야 하며, 컴퓨터 기술에 능숙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ICC는 직원 내에서 지리적 대표성과 성평등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전문가와 이사 수준의 고위직에 여성의 지원이 권장되고 있다. [자료=유엔사무국 인적자원관리실(OHRM). 단위: 달러 /그래픽=이아연 기자] 평균 보수=유엔 기구는 아니지만 유엔 시스템을 따라 ICC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모든 ICC 직원의 급여와 혜택은 UN 공통 시스템의 틀 내에서 결정된다고 한다. 급여와 수당은 일반적으로 유로화로 지급되며 전문직에 대한 임금은 기본급과 근무지에서의 생활비를 반영하는 사후 조정 요소로 구성된다. 유엔은 노블메이어 원칙(Noblemaire Principle)에 따라 가장 높은 수준의 급료를 받는 회원국의 국민을 고용하기 위해 회원국 가운데 임금 수준이 가장 높은 공무원의 급여 체계에 따라 전문직군의 급여 수준을 정한다. 보수의 기본 구조는 기본급여(Base salary)에 지역조정금(Post adjustment), 각종 수당 및 혜택을 더한다. 표는 직원의 종류 중 전문직 및 고위직의 기준으로 작성된 급여표로 각종 수당이 제외된 기본급여이다. Level(P-1~USG)은 직급을 의미하며 Step(I~XIII)은 호봉, Gross는 총액, Net은 직원 부과금을 제외한 실제 수령액이다. P-1 직급의 1호봉은 총 4만6413달러로 한국 돈으로 환산 시 약 6100만원이다. 13호봉까지 갈 경우 6만4332달러로 한국 돈으로 환산 시 약 8500만원이다. 국제형사재판소의 특권과 면제에 관한 협정에 따라 직원은 재판소가 지급하는 급여, 수당에 대한 과세를 면제받는다. 그렇지만 계약의 비당사국은 면제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직업적 가치=안정과 지속적인 평화를 향하여 항구적인 평화를 유지하고 부당하게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없어지기 위해 노력한다. 처벌받지 않는 것을 종식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싸움에 참여하며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물으면서 이런 범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또한 피해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존엄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회복적 정의와 화해를 촉진해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현하는데 기여한다.
중소/벤처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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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중소·벤처지원 정책](157)소상공인 간 협업, 공동사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사업’
이 기사는 정부가 중소 및 벤처기업을 위해 실시하는 다양한 예산지원 정책을 수요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사진=프리픽]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와 협동조합의 성장 도모한다 [굿잡뉴스=한수연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사업’은 소상공인 간 협업 및 공동사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협동조합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위 사업의 지원 대상은 다음과 같다. [표=한수연 기자] 전체 조합원 중 50% 이상의 소상공인이 참여한 (예비)협동조합, 연합회와 협동조합 기본법에 의해 법인설립 및 등기 완료된 영리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법인설립 및 등기 완료된 수익사업을 하는 협동조합이 위 사업의 지원 대상이다. 신청요건은 다음과 같다. [표=한수연 기자] 공통조건으로는 전체 조합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이어야 하며, 그 외 단계에서는 ① 또는 ②를 만족시키면 된다.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한수연 기자]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 상담, 인큐베이팅, 네크워킹, 사업화 자금지원 등을 지원한다. 공동사업 부문에서는 5억원 한도 내에서 공동장비, 브랜드・마케팅・R&D・시스템・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비율은 정부 70~80%, 자부담 20~30%의 비율로 현금출자 원칙을 따른다. 판로지원 부문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라이브커머스 및 오프라인 박람회, 바이어 유통상담회 등 판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 가능하며, 심사・평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한수연 기자] 제출 서류로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소상공인확인서류,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한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지방세・국세완납증명서, 기타 선정 및 지원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이 있으다. 문의사항이 있을 시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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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중소·벤처지원 정책](156)‘소상공인컨설팅 지원사업’, ‘소상공인 무료법률구조사업’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
이 기사는 정부가 중소 및 벤처기업을 위해 실시하는 다양한 예산지원 정책을 수요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사진=프리픽] 전문 인력을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하는 ‘소상공인컨설팅 지원사업’, 상거래 관련 법률 상담, 소송 비용 지원하는 ‘소상공인 무료법률구조사업’ [굿잡뉴스=한수연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두 사업인 ‘소상공인컨설팅 지원사업’, ‘소상공인 무료법률구조사업’에 대해 알아 보겠다. 먼저 ‘소상공인컨설팅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및 경영지원 바우처 제공으로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상의 소상공인 또는 임대차계약서 등을 소지한 예비창업자로, 지원이 안되는 기업은 다음과 같다. 위 사업의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한수연 기자] 승소가액 3억원 이상, 근로관계와 대응된 사건은 제외하며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은 지원 불가능하다. 그 외 사업 시행공고상 신청(지원) 제외 대상으로 규정한 경우 또한 지원할 수 없다. 전문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후 필요에 따라 컨설팅 결과 이행을 위한 경영지원 바우처(브랜딩·디자인, 세무, 특허 등) 제공한다는 것이 지원 내용이다. 소상공인마당을 통한 온라인 신청・접수 가능하며 소상공인 여부, 지원제외업종 등을 확인 받게 된다. 제출서류로는 사업자등록증, 상시근로자 확인서류, 임대차계약서 등이 있으며, 처리 절차로는 ‘사업공고 – 신청, 접수 – 자격요건 검토 – 선정 및 전문가 매칭 – 컨설팅 수행 – 바우처 지원 – 최종 결과보고 – 결과평가/사후관리’를 따른다. 문의사항이 있을 시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성장실로 문의하면 된다. 다음으로 ‘소상공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물품대금, 상가보증금 등 기타 상거래 관련 법률상담 및 소송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1년 적용기준 중위소득 125% 이하 또는 최근 1년 연 매출액 2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다. 지원이 안되는 기업은 ‘소상공인컨설팅 지원사업’과 동일하다. 위 사업은 소상공인의 상행위 관련 민사사건에 대한 변호사비용, 인지대, 송달료 등 제반 소송비용을 지원한다. 그 예로는 물품대금, 상가보증금, 상가임대차, 신용불량자 개인회생 및 파산, 기타 상거래 관련 소송사건 등이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지부, 출장소에 제출하면 신청되며 지원대상자 여부, 상행위 관련 민사사건 여부를 판단한다. 제출 서류로는 주민등록표 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상시근로자 확인서류, 연매출액 확인서류 등이 있으며, 처리 절차로는 ‘신청연중 – 상담 및 지원결정 – 사건처리’를 따른다. 문의사항이 있을 시엔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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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중소·벤처지원 정책](155)전문기술교육부터 경영개선교육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언・컨택트 교육’
이 기사는 정부가 중소 및 벤처기업을 위해 실시하는 다양한 예산지원 정책을 수요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사진=프리픽] 업종특화 및 업종공통 교육을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실시 민간교육기관 교육비의 90%까지 지원... 최대 50만원 한도 [굿잡뉴스=한수연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언・컨택트 교육’ 사업은 소상공인이 경영·기술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무분별한 창업 방지 및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한 업종특화 및 업종공통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소상공인(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자), 예비창업자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자, 휴・폐업 또는 공단 사업 참여제한으로 제재 중인 자는 지원 불가능하다. 위 사업의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표=한수연 기자] 전문기술교육은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신 메뉴개발, 최신 전문 기술 등 업종별 고급기술교육을 지원한다. 바우처 형식이며 민간교육기관이 수행한다. 후속 지원으로 민간교육기관 교육비의 90%까지(최대 50만원 한도, 1인당 2회) 지원한다. 경영개선교육은 지역별 수요 등을 고려한 업종별 기술교육, 중장년층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현장교육 등 실습형 교육을 지원한다. 국비 100%이며 소상공인시장진흥 공단 전국 지역센터에서 수행한다. 전용교육장교육은 5개 전용교육장에서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IT관련 스마트 교육을 중점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사이버평생교육원은 지식배움터, 지식나눔터로 나누어 지원한다. 지식배움터는 소상공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한 업종별·수준별·대상별로 매주 정기적인 온라인 실시간 교육을 지원한다. 지식나눔터 분야에선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정보, 노하우, 지식을 누구나 자유롭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접수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접수 가능하다. 제출서류로는 사업자등록증이 있으며, 처리절차는 다음과 같다. [표=한수연 기자] 문의사항이 있을 시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홈페이지, 소상공인 지식나눔터 홈페이지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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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중소·벤처지원 정책](154) ‘상권정보시스템’, 예비창업자·소상공인 위해 다양한 상권정보 제공해
이 기사는 정부가 중소 및 벤처기업을 위해 실시하는 다양한 예산지원 정책을 수요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사진=프리픽] 상권분석, 입지분석, 경쟁분석, 수익분석 통해 다양한 정보 제공한다 [굿잡뉴스=한수연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상권정보시스템’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지역·업종별로 상권·입지·경쟁·수익정보 등 상권정보를 제공하여 준비된 창업 유도 및 경영안정 도모하는 시스템이다. 위 시스템은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상권분석, 경쟁분석, 입지분석, 수익분석, 경영컨설팅, 점포이력, 업종추천, 창업기상도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표=한수연 기자] 상권분석을 통해 선택한 지역에서 관심 업종의 평균 매출액, 유동인구 등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 [표=한수연 기자] 경쟁분석을 통해 업소별 경쟁영역 내 거래건수를 기반으로 경쟁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안전, 주의, 위험, 고위험 4단계 경고등 형태로 제공한다. 입지분석을 통해 특정 입지에 대한 45개 표본업종별 입지가치(예상매출액)의 평균을 종합하여 평가한 입지등급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수익분석을 통해 특정 위치・업종의 추정매출액, 투자비 회수를 위한 목표매출 및 고객수, 유사한 입지・업종의 매출현황의 비교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경영컨설팅으로는 15개 업종에 대한 상권유형과 상권의 특징을 제시하고 해당 유형에서 매출 수준이 높은 점포의 운영방법 컨설팅 실시된다. 특정 위치의 창업업종 및 영업기간 등 개・폐업 이력 정보를 제공하며, 7개 광역시의 전 업종에 대해 상권적합도(업종구성, 주요고객 구성 등) 및 항목별(매출 성장성, 운영 안정성 등) 기준을 고려한 추천업종을 제시한다. 창업기상도로는 7개 광역시의 5개 업종(커피, 치킨, 한식, 편의점, 미용실)에 대한 유동인구·매출액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창업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표=한수연 기자] 문의사항이 있을 시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스템 헬프데스크에 문의하면 된다.
일자리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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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회에 상습체불 사업주 불이익 주는 근로기준법 처리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무회의 주재…융자 지원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도 신속논의 요청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상습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요청해 주목된다. 이는 노동자 친화적인 법안 개정으로 평가돼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윤 대통령은 28일 "상습 체불 사업주가 정부의 각종 보조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고, 공공 입찰과 금융 거래에도 불이익을 주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법은 임금 체불을 형사 범죄행위로 다루고 있다. 노사법치의 원칙은 노동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근로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사업주가 정부의 융자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는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도 신속하게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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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회에 상습체불 사업주 불이익 주는 근로기준법 처리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무회의 주재…융자 지원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도 신속논의 요청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상습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요청해 주목된다. 이는 노동자 친화적인 법안 개정으로 평가돼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윤 대통령은 28일 "상습 체불 사업주가 정부의 각종 보조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고, 공공 입찰과 금융 거래에도 불이익을 주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법은 임금 체불을 형사 범죄행위로 다루고 있다. 노사법치의 원칙은 노동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근로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사업주가 정부의 융자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는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도 신속하게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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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취약계층이 사회경제적 약자 돕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6000여명 규모로 6개월간 운영
[사진=freepick] 사회안전 약자 지원 1746명, 기후환경 약자 지원 2357명, 신체적 약자 지원 987명 등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서울시가 실업자, 일용근로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다른 사회경제적 약자를 돕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에 내년 6개월간 총 6306명이 활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사회안전 약자 지원 192개 사업에 1746명, 디지털 약자 지원 55개 사업에 630명, 기후환경 약자 지원 191개 사업에 2357명, 신체적 약자 지원 142개 사업에 987명, 경제적 약자 지원 85개 사업에 586명이 참여한다. 앞서 시는 2024년 상반기 서울 동행 일자리 사업으로 재건축·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취약지역 시민에게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아센터 지원단', 고시원·쪽방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위기가구 돌봄·발굴단' 등 665개를 선정했다. 시는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를 반영해 내년부터는 사업 특성에 맞춰 참여 제한 횟수를 2회에서 4회로 완화하고 참여자의 소득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에서 80% 이하로 확대했다. 또 현장 수요가 많은 대민 활동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 달 1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 내용, 근로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 일자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사업이 현장에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면밀하게 하면서 우수사업은 적극적으로 찾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이 내년에도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서 필요한 일손이 되고 어려운 민생경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취약계층 재기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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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란봉투법·방송3법 단독처리...노동계와 방송계 등 이해관계에 따라 엇갈린 반응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與, 강행처리 항의해 표결 불참…이동관 탄핵안 처리 막으려 필리버스터 포기 노란봉투법=사용자와 쟁의행위 범위 확장 및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 방송3법=KBS, MBC, EBS 이사 확대, 사장 추천권을 일반 시민에게 부여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찬성하고 국민의힘은 반대해온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이 9일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계, 노동계, 방송계 등은 이해관계에 따라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재계는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반면에 노동계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방송계는 친민주당 성향 인사들은 반기고 있지만 친여 성향 인사들은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고있다. 노란봉투법은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만 1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뜻한다.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 범위를 넓히고,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노동계와 야당은 노조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을 막고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법이라고 주장하지만, 경영계와 정부·여당은 불법 파업을 조장하고 산업현장에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며 반대한다. 방송 3법으로 통칭되는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투표에 참여한 야당 의원 175∼176명 전원 찬성으로 처리됐다.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 수를 늘리고 사장 추천권을 일반 시민에게 주는 등 공영방송 지배 구조를 바꾸는 게 골자다. 민주당은 앞서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이 법안들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장기간 계류되자 본회의로 직회부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직회부와 강행 처리에 반대해 이날 표결 전 본회의장에서 모두 퇴장했다. 노란봉투법은 산업 현장 혼란을 불러오고, 방송 3법은 공영방송의 편파성을 강화할 것이라는 게 국민의힘 주장이다. 애초 이 법안들은 이날 본회의에 상정돼도 바로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국민의힘이 표결 시각을 최대한 늦추고 법안 처리의 부당함을 국민들에게 알리겠다며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막판에 포기하면서 민주당이 주도한 법안 처리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포기한 이유는 이날 본회의에 민주당이 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도 보고됐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 등에 대한 방통위 해임 처분이 법원에서 잇달아 효력 정지된 점 등을 이유로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고발 사주' 의혹이 있는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자녀 위장전입 의혹 등이 있는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서도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발의 후 첫 본회의에 보고되고, 보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서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방송3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경우 24시간 만에 이를 표결로 중단시킨 뒤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되기에 원내 과반 의석을 지닌 민주당의 단독 처리가 가능하다. 국민의힘은 이런 점을 고려해 필리버스터 포기로 대응했다.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아 본회의가 추가로 열리지 않으면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 표결도 불가능해진다. 탄핵소추안은 보고 후 72시간이 지나도록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일자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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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공기업 지난 해 채용규모 감소 폭 가장 커
[사진=연합뉴스] 작년 공기업 신규채용, 4년 전 대비 절반으로 '뚝' 리더스인덱스, 32개 공기업 현황조사…철도공사 5291명 감소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지난 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의 공기업들이 채용인원을 가장 큰 폭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2곳의 신규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신규채용 규모는 2019년 대비 46.7% 줄었다. 신규채용 인원은 2019년 3만2090명에서 2020년 2만2465명, 2021년 1만7520명, 지난해 1만7097명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에는 3분기까지 작년 한 해의 절반 수준인 8864명이 채용됐다. 2019∼2022년 기준으로 32개 공기업 중 20곳의 신규 채용이 감소했다. 채용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5291명)였고 이어 한국전력공사(-4143명), 한전KPS(-1155명), 한국토지주택공사(-1398명), 한국공항공사(-849명) 등의 순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2019년 868명에서 지난해 203명, 올해에는 3분기까지 3명으로 채용이 줄었고, 2019년 478명을 신규 채용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작년 1명만 새로 뽑은 데 이어 올해에는 채용이 아예 없었다. 신규채용 유형별로 보면 일반 정규직이 2019년 9131명에서 지난해 4279명으로 4852명 줄어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청년은 9270명에서 4883명으로 4386명, 비수도권지역인재는 6674명에서 3321명으로 3353명 각각 줄었다. 같은 기간 여성 채용은 2590명에서 1493명으로 줄었으나 전체 신규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1%에서 8.7%로 상승했다. 감소폭이 가장 작은 유형은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역 대학·고등학교 출신을 뽑는 이전 지역인재로, 지난해 채용자는 2019년(1029명) 대비 27명 감소한 100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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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노동부에 사무직 주52시간 초과근무 실태 조사 요청
진성서 제출하는 안현호 현대차 노조지부장. [사진=현대차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 노조, "주 52시간을 초과하거나, 근무 시간 축소 입력 강요 사례 있어"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고용노동부에 '현대차 사무 일반직·연구직 주 52시간 초과 여부 및 근무 시간 허위 축소입력을 통한 임금체불 여부 조사'를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조합원 제보를 받은 결과, 사무직·연구직 노동시간이 주 52시간을 초과하거나, 근무 시간 축소 입력 강요 사례가 있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노조는 "제보를 바탕으로 사측에 조치를 요청했으나, 사측은 조사 결과 문제점이 확인되지 않았고 답했다"며 "회사 측에서 적극적인 조사를 할 의지가 있었다면, 충분히 조사하여 확실한 조치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노조는 또 지난해 5월 사측과 '일반·연구직 노동조건 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노동시간과 조직문화에 대해 정기적, 상시로 협의하기로 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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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서비스 엔지니어 인턴을 채용하는 까닭은?
현대차 서비스 엔지니어 인턴십. [사진=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 13∼30일 채용 전환형 '서비스 엔지니어 인턴' 모집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현대차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2024년 서비스 엔지니어 인턴'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 고객에게 고품질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인턴사원은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에서 차량을 정밀 진단·분석하고 고난도 정비 업무도 맡는다. 이번 채용은 기존의 자동차 기능 정비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이테크 진단 및 고난도 정비까지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취득(예정)자로 전공 제한이 없다. 단, 진단·정비 관련 우수 역량을 보유한 경우 학위와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 서류전형 ▲ 인적성 검사(HMAT) ▲ 면접전형 순이다. 선발된 인턴을 대상으로 내년 2월부터 약 5주간 정비 직무를 습득할 수 있는 기초 기술교육과 현업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우수 수료자를 내년 4월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인턴 채용 기간 현직자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잡페어를 연다. 오프라인 잡페어는 이달 18∼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현대차 동부하이테크센터에서 열린다. 20일에는 온라인으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연다. 잡페어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자동차 산업 대응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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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30대 여성 증가의 명암, 마냥 기뻐하기 어려워
[연합뉴스 자료사진] 30대 여성 경제활동 늘어난 이유는 두 가지 여성의 경제활동 자체 확대 VS. 有자녀 여성비중 감소 [뉴스투데이=권민혁 기자] 일하는 30대 여성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는 자녀없는 여성의 비율이 증가한 것도 원인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이 증가하고 있지만 마냥 기뻐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지연 연구위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의 배경과 시사점' 연구를 발표했다.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10년대 이후 빠르게 높아진 배경에는 자녀를 갖지 않거나 자녀를 갖는 시기를 미루는 여성이 늘어난 원인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성의 생애주기별 경제활동참가율은 일반적으로 'M자 곡선' 형태다. 노동시장에 진입하면서 상승했다가 출산·육아로 하락하고, 재진입한 뒤 상승하다 은퇴로 다시 하락하는 과정이다. 30대는 M자 곡선의 첫 번째 하락 구간으로, 은퇴 시기인 60세 이상을 제외하고 경제활동참가율이 가장 낮다. 연구에 따르면 M자 곡선의 중앙부 저점에서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12년 52.6%에서 2017년 58.3%, 지난해 61.2%로 증가했다. 저점 도달 연령은 2012년 34세, 2017년 36세, 지난해 38세였다.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지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확대되거나, 자녀가 있는 여성의 비중 자체가 감소하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두 가지 요인의 기여도를 추산하기 위해 1983∼1987년생 여성이 30∼34세였던 시기인 2017년과 1988∼1992년생이 같은 나이대에 도달한 2022년을 비교했다. 그 결과 경제활동참가율은 66.2%에서 75.0%로 5년 만에 8.8%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별로는 '자녀 있는 여성의 비중 감소'가 5.3%p를 차지해 기여도가 컸다. '자녀 있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도 3.9%p 높였고 기타 요인이 0.4%p 낮췄다. 30대 후반(35∼39세) 연령대도 동일한 분석을 해보니 경제활동참가율은 62.1%에서 64.6%로 2.5%p 높아졌다. 자녀 있는 여성의 비중 감소와 경제활동 확대의 기여도가 각각 2.6%p, 3.9%p였으나, 코로나19 당시 보육·교육시설의 운영 중단 등 기타 요인이 4.0%p를 깎았다. 김 연구위원은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저출산 현상의 심화와 함께 진행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세 둔화, 연금 재정 및 정부 재정 악화 등의 심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가정 양립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출산 육아기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출산율이 함께 상승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방안으로는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 유연근무제 등의 제도와 함께 가족 친화적인 근로환경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