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141조에 오픈AI 사겠다”.. ‘앙숙’ 알트먼, “트위터나 팔아라”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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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2.11 16:08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픈AI에 약 141조원 규모로 인수를 제안했습니다. 머스크는 과거 오픈AI의 초기 투자자였습니다.
10일 월스트리트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은 이날 오픈AI 이사회에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월스트리트는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xAI가 오픈AI와 합병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자 컨소시엄에는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그의 회사 xAI, 머스크의 다른 사업에 장기 투자한 바론 캐피털 그룹, 벨러 에쿼티 파트너스,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 바이 캐피털, 조 론스데일의 벤처 케피털 8VC 등의 여러 투자회사들과 엔데버 CEO 아리 엠마뉴엘 등이 참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제안에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고맙지만 사양한다. 원하시면 14조에 트위터를 사겠다"라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머스크는 알트먼을 향해 "사기꾼"이라고 답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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