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스코어 분석] (248) 현대비앤지스틸 : 3년간 매출액 오르고, 2021년 반짝 오른 영업익은 다시 제자리…직원-정일선 사장간 연봉 격차는 최대 18.84배
‘잡스코어(JOB SCORE)는 굿잡뉴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해당하는 고용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독창적 지표‘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측면에서 해당 기업의 역량을 평가합니다. 개별 기업의 잡스코어는 2가지 ’기본지수‘와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 지수는 ①매출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매출액(1억 원당 직원 수) ②영업익당 고용지수=전체 직원 수/당해 영업이익(1억 원당 직원 수) 등입니다. 매출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의 매출이 몇 명의 직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영업익당 고용지수는 1억 원을 벌 때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직원과 CEO 연봉 격차 지수는 각사의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CEO들의 연봉을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으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이는 기업 내 분배구조를 파악하게 해줍니다. 기본지수와 연봉 격차 지수는 모두 최근 3년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함으로써 그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편집자 주>
[굿잡뉴스=윤예은 기자] 현대비앤지스틸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제조업체다. 1966년 4월 설립된 삼양특수강(주)을 모태로 한다. 1975년 한국특수강(주)을 흡수합병하고 상호를 한국종합특수강(주)으로 변경했다.
1976년 부설 중앙연구소, 1977년 창원공장을 각각 설립했다. 1980년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1982년 6월 삼미종합특수강(주)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한 건 1987년 3월이다.
1997년 12월 회사정리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2000년 5월 INI스틸의 전신인 인천제철(주)이 주채권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2001년 4월 인천제철(주)과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됐다.
2002년 3월 비앤지스틸(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11년 3월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 통합 정책에 따라 지금의 상호로 변경됐다.
■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 0.068에서 0.040으로 하락…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 0.544에서 1.521로 상승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비앤지스틸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비앤지스틸의 2020년 매출 총액은 6802억 원이다. 2021년 매출 총액은 85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2022년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49.71% 증가해 1조2811억 원으로 1조 원대를 기록했다.
2021년 증가한 영업 이익은 이듬해 다시 감소했다. 2020년 현대비앤지스틸의 영업 이익은 334억 원이다. 이듬해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168.26% 증가해 896억 원으로 올라섰다. 2022년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62.72% 감소해 334억 원에 그쳤다.
직원 수는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020년 현대비앤지스틸 전체 직원 수는 460명이다. 2021년에는 487명으로 27명 증가했으며, 이듬해 직원 수는 508명으로 전년 대비 21명 증가했다.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매년 하락했다. 2020년 현대비앤지스틸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68이다. 이듬해 매출 총액이 증가하면서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057으로 하락했다. 2022년 매출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직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 총액이 전년 대비 한 단계 더 늘면서 0.040으로 떨어졌다.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2021년 하락했다가 이듬해 다시 상승했다. 2020년 현대비앤지스틸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1.377이다. 이듬해 영업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0.544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2022년 영업익 1억 원당 고용지수는 영업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고, 직원 수는 증가하면서 1.521로 올랐다.
■ 2020년 현대비앤지스틸 직원 평균 연봉 7400만 원…정일선 사장과 18.84배 차이
현대비앤지스틸 직원의 2020년 평균 연봉은 7400만 원이다.
정일선 사장은 2020년 13억9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보오가 18.84배 차이 난다. 급여는 13억7400만 원이 지급됐으며, 기타 근로소득으로 2000만 원이 책정됐다.
정문선 부사장은 2020년 직원 평균 연봉과 12.18배 차이 나는 9억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직급 및 근속기간을 고려한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에 따라 8억9900만 원이 책정됐으며, 단체 협약 규정에 따른 복리후생으로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 2021년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1400만 원 늘어 8800만 원…정일선 사장과 연봉 격차는 18.40배
2021년 현대비앤지스틸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400만 원 늘어 8800만 원이다.
정일선 사장은 2021년 16억1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18.40배 차이다. 급여는 업무총괄 및 사장이라는 직급, 근속기간 21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16억1300만 원이 지급됐다. 별도 상여금은 지급되지 않았으며, 기타 근로소득으로 600만 원이 책정됐다.
이선우 부사장의 2021년 급여는 5억1300만 원이다. 직원 평균 연봉과 5.83배 차이 난다. 급여는 기획운영총괄 및 부사장이라는 직급과 근속기간 21년, 리더십,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5억100만 원이 책정됐다. 또한, 단체 협약 규정에 따른 복리후생으로 기타 근로소득 1200만 원이 지급됐다.
■ 2022년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만 원 줄어 8400만 원…정일선 사장과 연봉 격차는 16.19배
2022년 현대비앤지스틸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400만 원 줄어 8400만 원이다.
정일선 사장은 2022년 직원 평균 연봉과 16.19배 차이 나는 13억6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대표이사, 업무총괄, 사장이라는 직무 및 직급과 근속기간 22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13억5000만 원이 책정됐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지급된 금액은 1000만 원이다.
이선우 부사장은 2022년 6억6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7.96배 차이다. 급여는 6억4800만 원이 지급됐으며, 기타 근로소득으로 2100만 원이 책정됐다.
지재구 부사장은 2022년 6억1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과 7.35배 차이다. 급여는 6억1400만 원이 지급됐으며, 기타 근로소득으로 300만 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