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오리콤 취업분석] 국내 최초의 종합광고회사인 두산그룹 계열사, 자신만의 확고한 컨셉을 가진 면접 스킬 길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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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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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취업난과 앞당겨지는 퇴직 나이로 인해 ‘안정성’이 직업 선택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업해 획득할 수 있는 높은 임금이나 사회적 인정은 그것이 다소 안정성이 부족할지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에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위한 특화된 경제매체인 '굿잡뉴스'는 대기업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많은 정보들을 분석, 정리해 제공하고자 합니다. 취업준비생과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석 포인트는 ①연봉 ②합격자 스펙 ③최종 합격자 후기 ④면접 후기 등 4 가지입니다.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자료, 해당기업 제공 자료, 취업 포털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 자료 및 관계자 설명 등을 종합하고 분석해 작성됩니다. <편집자 주>

 


오리콤.png

오리콤∙플레이디, 마케팅 역량 결합 통한 디지털 프로젝트 그룹 ‘몽몽(MONT MonT)’ 설립, [사진=오리콤]

 


국내 최초 클리오(CLIO) 광고제 수상

국내 업계 최초 CD(Creative Director) 제도 도입

업계 최초 브랜드 전문지 <오리콤 브랜드 저널(Oricom Brand Journal)> 창간


[굿잡뉴스=이유연 기자] 두산그룹 계열의 (주)오리콤은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광고회사로, 1967년 3월 세워진 합동통신사 광고기획실이 모체이다. 그 뒤 1979년 5월 현재의 상호인 (주)오리콤으로 사명을 바꾸고 2000년 10월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오리콤의 대표적인 광고는 1960년대 ‘풍년라면’(동명식품), 1970년대 ‘퍼모스트 아이스크림’(대일유업), ‘킨사이다’(한국음료), 1980년대 ‘청하’(백화양조), 1990년대 ‘에이스침대’(카피: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OB라거’(카피:랄랄라 라거), 2000년대 ‘하이마트’(카피:하이마트로 가요), 유한킴벌리(카피: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등이 있다.


1967년 1월 일본 덴쯔사와 업무제휴하고, 10월 국내 광고량 및 광고비를 조사한 월간 <광고량 추정표>를 발행했다. 1969년 1월 국제광고협회(IAA)에 가입하고, 1971년 5월 TV CM(OB맥주, 승마편)을 자체 제작했다. 1975년 3월 (주)만보사를 흡수합병하여 독립광고회사 체제를 구축했다. 1977년 6월 국내 최초로 클리오(CLIO) 광고제에서 수상하고, 1979년 5월 합동통신사의 광고대행 영업권을 양수하여 지금의 상호로 출범했다.


1980년 7월 국내 업계 최초로 CD(Creative Director) 제도를 도입했다. 1983년 2월 국내 업계 최초로 광고전문서적 <오리콤 광고신서>(총15권)를 발간하고, 1987년 5월 업계 최초로 마케팅커뮤니케이션연구소를 세웠다. 1989년 11월 다국적 합작광고사 HDM코리아(HDM Korea)를 창립하고, 1993년 8월 대전엑스포의 한국IBM, 포철, 선경, 동아오츠카, 한국후지쯔 등 5개 전시관 대행을 맡았다. 2001년 9월 업계 최초로 브랜드 전문지 <오리콤 브랜드 저널(Oricom Brand Journal)>을 창간하고, 2002년 3월 광고회사 만보사를 인수했다.


2005년 8월에는 중국 베이징사무소를 열고, 2008년 1월 (주)두산 매거진BU 사업부문의 영업을 양수했으며 그해 12월 베이징사무소를 법인전환했다. 2014년 3월 급변하는 광고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처음으로 전 조직을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로 전환, 통합적 아이디어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솔루션과 커뮤니케이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IMC아이디어그룹’ 비전을 선포했다. 2013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광고상 대상(전파: 두산중공업),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라디오: 유한킴벌리)을 수상했다.

 


①연봉 분석=2021년 기준 평균연봉 5942만 원, 광고·홍보·전시 4위

 

 

사업보고서.png
[자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21년 사업보고서], [도표=이유연 기자]

 

오리콤의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리콤 직원의 평균연봉은 5900만 원이다. 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각각 7300만 원, 5100만 원으로 남성의 임금이 여성보다 2200만 원 더 높다.


오리콤의 직원은 총 263명이다. 남성 직원 97명, 여성 직원 166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69명 더 많다.

 

평균연봉.png
[도표=이유연 기자]

 

사람인에 의하면 오리콤 직원의 평균연봉은 2021년 기준 5911만 원이다. 미디어/디자인업 690위로, 2021년 동종 업종 평균 대비 47.81% 높은 수준이다.


오리콤과 평균연봉이 비슷한 기업으로는 한국지엠에스(6011만 원), 덕재건설(6011만 원), 제이트로닉스(6011만 원) 등이 있다.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오리콤 직원의 평균연봉은 5942만 원이다. 광고·홍보·전시 4위이지만 최근 평균연봉이 2020년도 대비 4% 감소했다.


한편 광고·홍보·전시업계 평균연봉 순위는 1위 제일기획(1억 1737만 원) 2위 이노션(9010만 원) 3위 한국리얼티데이터(6003만 원) 4위 오리콤(5943만 원) 5위 인커뮤니케이션(5931만 원), 96위 유진메트로컴(4959만 원) 97위 인트네트(4959만 원) 98위 세준애드(4955만 원) 99위 리새드(4947만 원) 100위 크리에이티브그룹아더(4945만 원) 순이다.



②합격자 스펙 분석=합격자 평균 스펙지수 342, 합격자 68% 평균 1.9개 자격증 보유해 

 

 

합격자 스펙.png
[도표=이유연 기자]

 

잡코리아가 집계한 오리콤 합격자 평균 스펙지수는 342이다. 학점 3.56, 토익 848점, 토익스피킹 IH, OPIC IM3, 자격증 1.9개, 해외경험 1회, 인턴 1.6회, 수상내역 2.2회, 교내/사회/봉사 1.6회 등이다.


특히 합격자의 68%는 평균 1.9개에서 최대 3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컴퓨터활용능력 2급(18.8%), 전산세무 2급(12.5%), 전산회계 1급(12.5%), 워드프로세서 1급(12.5%), 워드프로세서 2급(6.3%), 기타(37.5%) 등이다.


합격자들의 전공을 분석해보면 경영학과가 12%로 가장 많고, 이어 경제학과와 광고학과가 각각 4%를 차지한다.


사람인에서는 더 이상 합격자 평균 스펙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③최종 합격자 후기 


■2022 상반기 경리·회계·결산 인턴 부문 합격자 A씨

 

합격자 후기.png
[도표=이유연 기자]

 

"여러 회사의 면접을 보면서 면접 스킬을 기른 게 큰 도움 돼"

 

채용프로세스는 ‘서류-인적성(DACT)-1차 면접-2차 면접’ 순이다.


A씨는 “대외활동과 인턴활동 등을 직무와 연관지어 자소서에 작성했다. 합격하기 위해서는 일단 서류에서 합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하루에 최소 2-3개의 기업에 지원했다”며 “학점도 중요하지만 학점보다는 서류나 면접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컨셉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업준비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으로 ‘인턴활동’과 ‘대외활동’을 꼽았다. “인턴 활동을 통해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에 경험할 수 있었고, 회사 생활에서 중요한 점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대외활동을 통해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관계 형성 능력을 기를 수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들을 열심히 어필했다”면서 “여러 회사의 면접을 보면서 면접 스킬을 기른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A씨는 “문서 작성 능력, 특히 엑셀 사용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회계 직무이다 보니 더 그런 것 같다”며 “회사 문화 자체는 수평적이고, 회사 사옥이 있어 근무환경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회사에서 역까지 거리가 조금 있어 출퇴근에 아주 약간의 불편한 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면접을 많이 보다 보면 회사의 분위기나 느낌을 파악할 수 있고, 면접에서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자신이 면접에 약하다면 여러 기업의 면접을 더 자주 봐서 면접 실력 자체를 향상시켜야 한다”며 “가지 않을 기업이라고 해서 면접에 불참하기보다는 최대한 많은 면접에 참여하면서 자신만의 컨셉과 느낌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④면접 후기 


■2022 상반기 경리·회계·결산 인턴 부문 면접자 B씨

 

"엑셀 사용을 잘하는 편인가요" 질문 받아


B씨는 면접에서 ‘경제 연합 동아리에서는 무슨 활동을 주로 했나요’, ‘엑셀 사용을 잘하는 편인가요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나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세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면접은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면접관분들께서 호응을 잘해주셔서 긴장이 많이 풀렸다”며 “인턴 면접이라고는 하지만 정규직이 거의 확정되어있는 듯한 느낌이 강했고, 압박면접이나 공격적인 질문도 없었다. 일은 입사 후에 배우면 된다는 마인드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B씨는 “면접보다는 간단한 질의응답 느낌이 강했다. 가벼운 질문들 위주여서 제가 열심히 준비해갔던 것들을 100% 보여주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서류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인적성을 미리 준비했던 덕분에 인적성을 비교적 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 인적성은 평소에 공부해두면 다른 기업의 인적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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