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24-06-2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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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백만장자들의 '독특한 직업윤리', "슈퍼리치 증세를 지지한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억만장자들에 대해 더 높은 세율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 백만장자들, "빈부격차와 불평등이 민주주의 위협한다" 주장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슈퍼리치 증세 지지 입장을 적극 표명 부유한 미국인들, 트럼프보다 바이든 지지 경향으로 나타나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미국의 부유층들이 자유주의 관점에서 벗어난 '부자 증세'에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자본주의 경제가 빚어내는 양극화 및 불평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 이를 해소하기 위한 부자 증세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조세정책에 대해 지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파이낸션타임스(FT)는 24일 미국 백만장자들이 초고액 자산가들(슈퍼리치)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침을 지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초갑부들에 대한 증세 계획이 미국의 상류 중산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이다.    여론조사 기관인 유고브가 미국 백만장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거의 60%가 1억 달러(약 1400억 원) 이상의 소득에 대한 한계 세율 적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 최고 세율 37%보다 더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고액 자산 보유 개인 및 기업으로 구성된 진보 성향 단체 '애국적 백만장자들'의 의뢰로, 자가를 제외한 자산 가치가 100만 달러(14억원)가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 응답자의 60% 이상은 빠르게 확대되는 불평등을 민주주의의 위협으로 간주했으며, 응답자의 91%는 극심한 부의 집중이 일부 동료 시민의 정치적 영향력을 살 수 있다는 데도 동의했다. 이 밖에 응답자의 4분의 3 이상은 일반 납세자가 이용할 수 없는 허점과 전략을 활용, 부유층이 소득 신고나 공정한 세금 납부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애국적 백만장자들'의 모리스 펄 의장은 "미국 백만장자 대부분이 현재 목격하는 불평등이 나라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너무 늦기 전에 이 문제에 관해 뭔가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더욱 진보적인 세금 정책을 그의 정책결정 의제의 초석으로 삼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억만장자들이 최소 25%의 세금을 내야 한다며 가장 부유한 미국인들이 공정한 몫을 부담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이처럼 거듭된 약속에도 해당 조처가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도 자신이 2017년에 실시한 일련의 감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1980년대 이후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바이든의 경제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훼손됐지만, 일부 부유한 미국인은 그가 트럼프보다 더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FT-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이 실시한 미국 유권자 대상 월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소득 10만 달러(1억4천만 원) 이상 가구는 경제 관리능력 면에서 다른 임금 집단보다 바이든을 지지할 가능성이 더 컸다. 이 조사에서 최고 소득 계층의 45%는 바이든이 경제를 더 잘 관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은 40%였다.    바이든은 중산층 유권자의 지지를 얻기 위해 선거 운동을 집중했지만, 고소득층 사이의 지지가 모든 소득 집단 중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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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4
  • 삼성전자 북미 통합AI연구소 소장으로 애플과 MS출신 연구원 기용돼
    미주 삼성전자 간판. [사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 애플 시리 담당 임원 영입…AI센터 소장 맡겨 토론토·캘리포니아 연구소 하나로 통합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에 중점을 둔 북미 2개 연구소를 통합하고 그 책임자로 경쟁사인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 업무를 담당했던 임원을 영입했다. 이 임원은 마이크로소프트(MS)연구원으로도 일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연구소를 통합, 북미 AI 센터라는 새 조직을 만들고 있다. 연구소 통합은 조직을 중앙집중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은 전했다. 이 통합 연구소는 애플 임원 출신의 무라트 아크바칵이 이끌게 된다.   아크바칵은 애플에서 음성비서 시리의 사업모델과 실행 전략을 만드는 업무를 담당했다. 시리는 텍스트나 대화의 맥락을 인식해 상호작용이 가능한 멀티모달(Multimodal, 다중 모드) 개인 디지털 비서 모델이다. 아크바칵은 애플에서 근무하기 전에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AI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음성 비서를 개발했다.    삼성과 애플의 담당자는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삼성의 애플 전 임원 영입은 애플이 이번 주 AI 분야 확장 사업 계획 발표와 시기적으로 거의 일치한다. 삼성과 애플의 이런 움직임은 세계 최대 IT 기업들이 AI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10일 애플 인텔리전스로 불리는 AI 분야 전략을 공개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챗봇을 구동하기 위해 오픈AI 기술을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기능은 자체적으로 설계됐다.    반면 삼성은 주로 알파벳의 구글 제미나이 기술을 사용해 AI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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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2
  • 구글의 비엔지니어부문 디렉터였던 재미교포 여성, '트레이더 조에서 일하기'로 화제 모아
    비영어권 출신 최초로 구글 본사 커뮤니케이션팀 디렉터가 됐다가 작년 초 정리해고 당한 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지낸 경험을 신간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위즈덤하우스)에서 소개한 정김경숙(56·로이스 김) 씨가 24일 연합뉴스 본사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뼛속까지 구글러'였는데 해고…'몸뚱이로 산다' 큰 자신감" 구글본사 디렉터 정김경숙씨 해고 후 N잡러 경험담 출간 "한국 사회, 타이틀에 너무 연연…가슴 뛰는 일 하고 싶다"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비영어권 출신으로서 비엔지니어부문의 디렉터로 일하다가 해고됐던 재미교포 여성의 인생 2막 도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선택한 인생 2막의 장은 대형유통업체 매장. 미국내에서도 최고소득 일자리인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에서 일하다가 매장계산원으로 변신하면서 느낀 생생한 체험이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     "구글은 제 인생의 거의 99%였습니다. 제 별명이 '뼛속까지 구글러'였어요. 그만큼 나의 회사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심장을 떼면 죽는 것처럼 구글이라는 정체성을 잃으니 상실감이 컸어요" 비영어권 출신 최초로 구글 본사 커뮤니케이션팀 디렉터가 됐다가 작년 초 정리해고 당한 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지낸 정김경숙(56·로이스 김) 씨는 한국법인을 포함해 16년간 몸담았던 구글이 자신을 내쳤을 때의 기분을 2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회고했다. 해고 통지 후 정김씨는 충격을 딛고 슈퍼마켓 체인점인 트레이더 조의 크루 멤버(시급제 매장 직원)와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또 승차공유 서비스업체 리프트의 운전사로도 활동하고 반려동물을 돌보는 펫시팅도 하는 등 이른바 'N잡러'(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로 살았다.   정김씨는 "N잡러를 하지 않았다면 해고 충격이나 슬픔을 원만하게 극복하지 못했을 것 같다"면서 "몸뚱이 하나로 (일해서) 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자신감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몸을 쓰는 일에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트레이더 조에서 지게차를 몰거나 손수레로 물건을 옮기는 일은 요령을 익히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스타벅스에서는 복잡하고 다양한 음료 주문에 진땀을 흘렸다. 하루 약 2만5000보를 걷고 수면 시간이 3∼4시간에 불과할 정도로 강행군했다고 한다. 새벽 3시에 기상해 트레이더 조에서 10시간을 일했다. 점심시간에는 리프트에 로그인해서 운전하며, 오후에는 스타벅스에서 6시간 정도 근무했다. 퇴근길에는 의뢰인의 고양이를 돌보고 밤에 집에 와서 각종 컨설팅 아르바이트를 하고서 잠자리에 드는 식의 생활을 한 것이다.   정김씨는 이런 경험을 지난달 출간한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위즈덤하우스)에 실었다. 링크트인에 올린 경험담을 45만명 넘게 열람할 정도로 이목이 쏠렸다. 정김씨는 N잡러 생활에 대해 "해보는 것과 해보지 않은 것은 정말 다르다"며 "배울 것이 매우 많았다"고 새로운 경험이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구글에서) 엔지니어들, 몇억 대 연봉을 받는 사람들을 접하다가 (퇴직 후) N잡러로 일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렇게 치열하게 사는구나'라고 느꼈고 많이 반성했죠." 다만 이들이 모두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N잡러가 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트레이더 조에서 일하는 이들 중에는 소매 현장을 체험하고 싶어서 부업을 하는 마케터나, 사람들이 어떤 식품에 관심이 있는지 알고 싶어서 온 셰프도 있었다는 것이다. 정김씨는 한국 사람들이 전 직장의 지위를 의식해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는 것에 대해 "껍데기, 타이틀에 너무 연연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앞서 살아왔던 것 때문에 뒤에 올 기회를 아예 생각 안 하는 건 참 안타깝다"고 의견을 밝혔다. 트레이더 조 동료 중에는 73세 노인도 있다. 정김씨는 그를 만난 후 "내가 이렇게 몸으로 일해도 앞으로 한 20년은 더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저보다 더 나이 많은 동료를 보면서 인생 2막이라는 것은 정말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라고 느꼈어요. 축구의 승부는 전반전이 아니라 후반전에 결정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는 후반전을 막 시작한 단계죠." 10대 때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여러 경험을 쌓으며 진로를 선택하는 미국 젊은이를 지켜본 정김씨는 한국이 너무 획일화된 것이 아닌가 안타까움도 느끼고 있다. 그는 의대 등 경제적 보상이 기대되는 분야로 인재가 치우치는 것을 젊은이들만 탓할 수는 없다면서 "아이를 키울 때 획일화된 방향으로 너무 푸시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기성세대에게 하고 싶다"고 했다.   정김씨는 트레이더 조에서 6개월 만에 쿠키·캔디 코너 책임자인 섹션 리드로 승진했고, 그로부터 5개월 후에 매장 중간관리자인 메이트가 됐다. 기회가 되면 매장 책임자인 '캡틴'이 되고 싶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1년간 계산대나 운전석 등에서 만난 사람은 어림잡아 1만명에 달한다. 그는 이렇게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자신을 내보내 준 구글에 대해 "날 끊어줘서 고마워"라고 책에 쓸 정도였다. 정김씨는 N잡러 생활을 지속할지, 전업으로 할 새로운 일을 선택할지 고민 중이다. 다만 구글에서 일할 때와는 마음가짐이 다르다. "30년간 직장 생활을 했고 N잡러도 해보니 설레는 일을 하고 싶더라고요. 여러분들이 풀타임 자리를 제안하셨지만 결정할 때는 회사의 규모나 산업군과 상관없이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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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7
  • 오픈AI CEO 샘 올트만, AI에 의한 격렬한 직업과 산업 변화 강조해
    MS 빌드 행사에 나온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샌프란시스코 AFP/연합뉴스]   '음성모방 논란' 올트먼, MS 연례회의 깜짝 등장해 "힘든 한 주" 고백 배우 스칼릿 조핸슨 반발·수츠케버 퇴사 등 의식…"GPT-4 충분히 안전" 'GPT-4o' 공개 이후 불거진 다양한 악재 뚫고 빠른 AI 상용화 추진할 듯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휴대전화와 인터넷보다 더 격렬한 직업 및 산업의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취지의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 여배우 목소리 도용논란과 AI에 대한 윤리적 규제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빠른 AI 상용화를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샘 올트먼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 깜짝 등장했다.    올트먼 CEO는 2시간 이상 진행된 이날 행사의 마지막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케빈 스콧 MS 최고기술책임자(CTO)와 AI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MS는 오픈 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했다. 올트먼은 "지금이야말로 적어도 휴대전화 이후, 아마도 인터넷 이후 가장 흥미진진한 시기다. 어쩌면 그보다 더 큰 기회일 수도 있다"며 "이렇게 빨리 의미 있게 적용된 기술은 지금까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올트먼 CEO의 등장은 지난 13일 공개한 오픈AI의 새로운 AI 모델 'GPT-4o'(포오)가 미국 유명 배우 스칼릿 조핸슨의 목소리를 무단으로 모방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와중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오픈AI가 사람과 음성으로 대화까지 할 수 있는 'GPT-4o' 공개 이후 이 음성이 AI와 사람이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2013년 개봉 영화 '그녀'(Her)의 목소리 주인공인 스칼릿 조핸슨을 모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픈AI는 "다른 전문 배우의 목소리"라고 주장했지만, 조핸슨이 법적 조치를 시사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핸슨은 올트먼이 작년 9월에 이어 'GPT-4o' 발표 이틀 전 연락을 해왔고 오픈AI에 자신의 목소리 사용을 허락하지 않았는데도 사용했다며 "충격과 분노를 느꼈다"고 크게 반발했다. 올트먼 CEO는 이날 행사에서 'GPT-4o' 음성을 둘러싼 논란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스콧 CTO가 "(GPT-4o 공개 이후) 힘든(wild) 한 주였지?"라고 묻자 "그렇다(yes)"라고 짧게 답했다.    지난 13일 GPT-4o 공개 이후 일주일 사이 조핸슨 목소리 논란과 함께 오픈AI는 공동 창립자 일리야 수츠케버의 퇴사와 AI 안전성을 담당하던 슈퍼얼라이먼트(superalignment·초정렬) 안전팀의 해체 등 여러 일들을 겪었다. 올트먼 CEO는 안전팀 해체에 따른 AI 모델의 안전 우려를 의식한 듯 GPT-4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면서도 "GPT-4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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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AI 인재 전쟁' 격화로 메타 직원 중간 연봉 5억원 넘겼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메타의 지난해 직원 연봉의 중간(median)값이 37만9000 달러(5억2264만원)에 달해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인재유치 전쟁이 격화되면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직원들의 절반이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지난해 직원 연봉의 중간(median)값이 37만9000 달러(5억2264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의 연봉은 37만9000 달러보다 적지만, 절반은 이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의미다. 메타는 지난 24일 1분기 실적 발표 때 전체 직원 수가 6만9329명이라고 밝혔다. 약 3만5000명이 5억원 이상을 받는 것이다.    메타의 고위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연구원이 제품 디자이너와 사용자 경험 전문가보다 기본급(base pay)을 더 많이 받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메타의 연봉 중간값은 3만5000 달러∼12만 달러에 이르는 다른 일반적인 기술(테크) 기업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크게 두드러지는 것은 아닐 수 있다고 인사이더는 전했다. 이들 빅테크에서도 3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원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직원들이 높은 연봉을 받지만 메타는 현재 구조조정 중에 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해고된 인원은 전체 직원 중 22%에 달한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효율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성과 평가와 구조조정을 강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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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일자리' 급증한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 정부,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 9조원 지원 결정...역대 3번째 규모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23조 5000억원 등 반도체공장 투자 62조원...기존의 2배 이상 미 정부 당국자, "최소 1만7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생겨, 공급망을 포함하면 수만개의 일자리 창출 예상"   [굿잡뉴스=권민혁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일자리가 급증할 전망이다. 최소 1만 7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생기게 될뿐만 아니라 공급망을 포함하면 수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15일(현지 시간)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삼성전자의 텍사스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위해 반도체법에 의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총 약 450억달러(약 62조3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투자 규모의 두 배가 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반도체 생산 공장에 추가로 새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패키징 시설과 함께 첨단 연구개발(R&D) 시설을 신축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첫 번째 텍사스 테일러 공장은 2026년부터 4나노미터 및 2나노미터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두 번째 공장은 2027년부터 첨단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팹 역시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다. 러몬도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의제에 따라 또 한 번의 역사적 투자를 기념하게 됐다"며 "이로써 세계 최첨단 반도체가 미국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지원하는 반도체 보조금은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85억달러·11조8000억원)과 대만 기업인 TSMC(66억달러·9조1000억원)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반도체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지원은 첨단 반도체의 공급망을 국내로 끌어들이기 위한 경제·안보 전략의 일환이다. 미국 정부는 중국과의 기술 패권 대결이 격화하자 첨단 기술의 핵심인 반도체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안보 위험으로 간주해왔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첨단 반도체 생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미국은 첨단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지원해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의 20%를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공급망 유연성을 확보하고 중국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핵심 제조업의 부활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왔고, 특히 국내외 반도체 제조기업들의 설비투자를 유인하기 위해 반도체법을 입법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20일 인텔에 보조금 85억달러와 대출 110억달러 등 195억달러에 달하는 지원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달러를 포함해 총 116억달러 지원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받게 될 보조금 64억 달러는 대출금을 제외한 순수 보조금으로 비교해도 TSMC 비해 약간 적지만, 투자액 대비 보조금 비율(%)로 따지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에는 2개의 첨단 파운드리 생산 시설과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시설, 패키징 시설이 포함된다"며 "1개 생산 시설은 축구장 11개 규모이며, 삼성은 이 같은 시설을 두 개나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삼성은 핵심 연구 개발을 미국에서 수행, 텍사스에서 미래 반도체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최소 1만7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생기고, 공급망을 포함할 경우 수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보조금 제공)는 첨단 반도체 기술을 미국으로 되돌리기 위한 세 번째이자 삼각축의 마지막 완성이 되는 투자"라며 "삼성전자의 400억 달러대 투자와 짝을 이뤄 이번 투자는 미국 역사상 대규모 외국인 투자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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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안보 심사 협조 안한 '미국 투자' 외국기업, 20배 오른 최대 500만 달러 벌금 내야
    美외국인투자심의위 의장인 옐런 재무부 장관. [사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재무부, CFIUS 조사·처벌·집행 권한 강화하는 규정안 공개 CFIUS에 허위로 진술하거나 정보를 누락할 경우 처벌 강화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미국 정부가 재무부의 안보 위험 심사에 협조하지 않는 '미국 투자' 외국 기업에 대한 벌금을 대폭 올리기로 했다. 미국 재무부는 11일(현지시간)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처벌 및 집행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규정안을 공개했다. CFIUS는 외국인의 미국 기업 인수합병이나 부동산 구매 등 대미 투자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해 안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기업이 그 문제를 해소한다는 조건으로 승인하거나 거래 자체를 불허할 수 있다. 새 규정안은 기업이 CFIUS에 허위로 진술하거나 정보를 누락하는 등 규정을 위반할 경우 내야 하는 벌금을 현재의 건당 최대 25만달러(약 3억4000만원)에서 건당 최대 500만달러(약 68억4000만원)로 늘렸다. 무려 20배로 증액한 것이다. 재무부는 2013∼2022년에 기업들이 CFIUS에 자발적으로 신고한 투자 거래의 중간값이 1억7000만달러(약 2325억원)에 달해 벌금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CFIUS가 투자 기업에 요구할 수 있는 정보의 종류를 확대하고, 투자 당사자가 아닌 제3자를 소환해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권한을 확대했다. 기업이 CFIUS가 제안한 안보 우려를 해소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하는 시한도 영업일 기준 3일로 명시했다. 재무부는 30일의 의견 수렴을 거쳐 규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폴 로젠 재무부 투자안보 담당 차관보는 규정안에 대해 "CFIUS 심사와 관련된 규정 위반을 더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규정 준수를 장려하며, 국가 안보 위험에 더 신속히 대응"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년 미국은 안보에 중요한 첨단기술 공급망이 외국에 넘어가는 것을 막는 수단으로 CFIU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 기업도 대미 투자가 늘면서 CFIUS 심사를 받는 경우가 늘었는데 2020∼2022년에 CFIUS가 접수한 한국 기업의 투자 건은 29건이었다.    
    • 해외일자리
    2024-04-11
  • [해외일자리 트렌드(17)]일본 정부가 박사 학위 취득자를 3배로 늘리려는 이유는?
    기업 고용 행사 참가한 일본 대학생들. [사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40년까지 박사 취득자를 100만명당 123명→300명 이상으로 확대 생활비 지원·수업료 면제 혜택 확충, 기업엔 채용확대 요청 일본 학생들의 박사 취득 기피현상 심각, 서구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 추진 AI의 빠른 도입으로 인한 경제구조 변화, '인력 고급화' 필요성 커져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일본 정부가 박사학위 취득자를 오는 2040년에 3배로 늘리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기업에는 박사 인재 채용 확대와 처우 개선을 독려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 학생들의 박사 학위 취득 기피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정책으로 풀이된다. 차제에 서구 선진국 수준의 박사 취득자 비율을 달성하려는 게 일본 정부의 정책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삶의 현장에 빠른 속도로 도입됨에 따라 '인력 고급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박사 학위 취득자 확대는 이 같은 경제구조의 변화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박사학위 취득자를 2040년에 2020년 대비 3배로 늘린다는 계획을 전날 발표했다. 일본에서 박사학위 소지자 수는 2020년에 인구 100만 명당 123명이었는데, 이를 2040년에 서구 주요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인 300명 이상으로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아울러 학사학위 소지자의 박사학위 취득 비율을 현재 8%에서 3배로 늘리고,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는 학생의 취업률도 지금보다 10%포인트 높은 8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박사학위 취득자를 늘리고 기업이 요구하는 박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에는 교육 과정 개선과 국제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 세계 최고 수준 교육을 실시하는 거점 형성, 해외 대학과 공동 연구 확대도 권장할 예정이다. 생활비 지원과 수업료 면제 혜택을 받는 박사학위 과정 학생 수도 늘리기로 했다.    일본에서 지난해 박사학위 과정에 입학한 학생은 1만5014명으로 정점을 기록했던 2003년과 비교하면 20% 정도 감소했고,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학생은 40%가량 줄었다. 경제적 어려움과 취업 걱정 등이 일본 학생들이 박사학위 취득을 기피하는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 또 기업에 들어간 뒤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쉽지 않은 환경도 박사 인재가 적은 요인이라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스미쿠라 고이치 정책연구대학원대 교수는 "박사 인재 3배 증원은 간단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라며 학생들이 장기적 시야를 갖고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해외일자리
    2024-03-27
  • 테슬라 생산공장의 '제조로봇', 인간의 일자리 뿐만 아니라 신체를 위협
    테슬라 기가팩토리 개념도. [사진=KBS 동영상 캡처]   미국 연방 산업안전보건청(OHSA)에 제출된 부상 보고서로 테슬라 공장 실태 드러나 기가팩토리 근로자 21명 중 1명꼴로 작업중 부상...카트에 발목 끼어 127일간 일을 못해 로봇에게 찔려 자상을 입은 근로자는 피를 흘리며 도망...비상 정지 버튼 눌러서 해결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일론 머스크의 야심찬 자동화 비전인 '제조 로봇'이 인간을 공격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머스크는 제조 로봇 도입의 부작용으로 '생산직 근로자의 감소' 정도를 꼽았지만, 남아있는 근로자도 치명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생산 공장 기가팩토리에서 제조 로봇이 직원들을 공격하는 등 근로자가 다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 산업안전보건청(OHSA)에 제출된 부상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텍사스 오스틴의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근로자들은 21명 중 1명꼴로 작업 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에는 카트에 발목이 끼어 127일간 일을 하지 못하게 되거나 머리를 다쳐 85일간 쉬어야 했던 근로자도 있었다. 이에 앞서 기가팩토리에서는 근로자가 로봇의 공격을 받는 사고도 있었다.   정보통신(IT) 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2021년 미국 텍사스주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엔지니어 한 명이 제조 로봇에 의해 벽에 고정된 상태로 큰 부상을 당했다. 알루미늄으로 된 자동차 부품을 옮기는 일을 했던 이 로봇은 근로자가 유지 보수 작업을 하는 동안 전원이 꺼져 있었어야 했다. 그러나 부주의로 인해 켜져 있었던 로봇은 프로그래밍이 된 동작을 수행하며 엔지니어를 벽에 꽂고 등과 팔에 금속 집게발을 찔렀다. 로봇에게 찔려 자상을 입은 엔지니어는 피를 흘리며 로봇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했고, 다른 근로자가 로봇의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서야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테슬라의 전·현직 직원들은 회사가 원칙을 무시하고 안전을 위태롭게 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와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2020년 오스틴에서 착공한 기가팩토리를 2022년 완공했다.이 공장은 430만 제곱피트(약 40만㎡) 규모로 11억 달러(1조4000여억 원)가 투자됐다. 테슬라는 2021년 12월 본사 주소지를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서 오스틴으로 바꾸고 기가팩토리를 새 보금자리로 선언했다. 당시 머스크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놓고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 보건 당국과 충돌한 바 있다. 이후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핵심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해왔다.    
    • 해외일자리
    2023-12-28
  •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을 해임한 오픈AI 이사회, 거센 역풍 맞아
    샘 올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오픈AI 직원의 90%, 올트먼 해임한 이사회 전원 사임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해 오픈AI 투자자들은 생성형 AI 분야에서 투자 손실 날 가능성 대비해 소송전 나설 듯   [굿잡뉴스=이성수 기자]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의 해임으로 후폭풍에 직면한 오픈AI의 투자자들이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픈AI의 일부 투자자들은 이사회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고 법률고문들과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투자자들이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에 나설지는 당장 분명하지 않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들은 올트먼 해임 사태로 오픈AI가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분야에서 공중분해 위기에 처하면서 투자 손실이 나지 않을까 우려한다. 지난해 말 챗GPT 출시로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오픈AI는 커다란 내홍에 휩싸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픈AI 직원 상당수가 올트먼 해임에 반발해 이사회 전원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사회 사임을 요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한 직원이 700명이나 된다고 보도했다. 오픈AI 직원이 770명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9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직원들은 올트먼의 복귀를 요구하면서 이사회 멤버들이 사임하지 않을 경우 회사를 떠나겠다며 초강수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17일 올트먼을 전격적으로 해임한 뒤 논란이 일자 복귀를 논의했지만 결국 올트먼은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하기로 했다. 올트먼은 오픈AI에 현 이사 전원 사임과 새 이사회 구성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올트먼이 MS에 합류해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의 지분 현황을 보면 MS가 49%를 보유하고 있고 다른 투자자들과 직원들이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오픈AI의 나머지 2% 지분은 비영리 모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 해외일자리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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