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25-02-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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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직업 분석](95) 농장 설립을 위한 컨설팅, 운영, 교육까지 담당하는 ‘수직농장전문가’... 국내 수직농장 연평균 7.4%씩 성장 중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농산물 가격 폭등,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해 주는 수직농장전문가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환경 문제, 빈번한 농산물 가격 변동, 식품 안정성, 농촌 고령화 및 식량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도시 농업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변화로 일정한 생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한계가 있고, 농지가격 상승 등 도시농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수직농장이다.  수직농장이란 다단재배 실내구조물에서 작물을 키우는 실내 농장 방식으로, 자동화된 시스템에서 고도의 환경조절을 통해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식물생산 시스템을 일컫는다.  현대적 수직농장은 온실, 건축물 등의 인공 구조물 내에서 빛, 공기, 열, 양분 등 생육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하며, 날씨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공간을 수직적으로 활용해 식물 등 농산물을 공산품처럼 계획 생산할 수 있는 농업시스템이다.  수직농장전문가는 업무에 따라 수직농장의 운영, 설립과 운영을 위한 컨설팅, 지역주민 교육 등을 수행하는데, 수직농장의 시스템 운영과 장비, 시설관리, 농장 운영 중 생성된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수직농장 시설을 운영하여 시설과 생산량을 지속해서 최적화한다. 또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 위치를 선정해 고객에게 컨설팅하고 모범적인 운영 사례를 분석해 지역 주민에게 교육하며, 수확한 농산물을 바탕으로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를 주최한다.     [자료=농촌진흥청, 국회예산정책처/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 국내의 경우 수직농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 농촌진흥청 보고서에 따르면 수직농업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18년 22억3000만달러에서 2028년 198억4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18년 기준 세계 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은 약 37.8%로 추정된다. 이러한 미국의 수직농업은 2018년~2024년간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이미 일부 슈퍼마켓 체인에서는 대형 수직농장에서 생산된 농작물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아직 걸음마 단계이며, 국정과제를 통해 수직농장 사업 발굴 및 육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수직농장 시장규모는 2015년 1,800억 원에서 2020년 2,576억 원으로 성장해 연평균 7.4%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수직농장이 전체 스마트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성장해 2015년 5.0%에서 2020년 6.6%로 증가했다. 취업전략=관련 전공에서의 학사 이상 학력과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 수직농장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기본적인 농업 지식에서 더 나아가 농업과학 교육과 수직농업에 대한 전문지식, 도시농장 시설을 계획하고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농업, 식물학, 환경과학 등 관련 분야에서의 학사 또는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직농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작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에 자동화 시스템 및 제어 시스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또한 농업기술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교육하는 역할도 담당하기 때문에 의사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최첨단의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하며, 교육 워크숍 및 강의를 위해 학습 데이터 분석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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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신직업 분석](94) 에너지 절감량을 측정하고 검증하는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 1000억이 넘는 시장규모에 ESCO 기업은 약 250여개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에너지 절감에 대한 모든 것을 관리하는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1992년 국내에 도입된 ESCO(Energy Service Company) 사업은 에너지 사용자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후화되거나 저효율 상태인 에너지 시설을 고효율 에너지 시설로 대체하거나 보완하고자 할 때 에너지 진단, 시설 개체, 유지 보수 등 기술과 자금에 관해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ESCO 기업이 에너지 절약 시설의 설치에 따른 투자 비용을 조달해 사업을 수행한 후,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증하고 절감량을 배분한다. 이때 에너지사용자는 추후 발생할 절감액으로 투자 비용을 상환함으로써 기술적·경제적 부담 없이 에너지 절약형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ESCO 사업은 1992년 국내 도입 이후 약 3조 원이 넘는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고 있으며, 일반 건물뿐 아니라 공공기관, 산업체 등의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경제적 효과 외에도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는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전문화된 ESCO 증가와 사업 기술 축적, 에너지사용자의 인식 제고 등으로 사업영역이 다양화되며 에너지 효율 측정 및 검증 전문가의 수요 또한 증가할 전망이다.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는 에너지 절약 측정과 검증에 관한 표준 및 프로토콜을 기준으로 개별 시설이나 사업(프로젝트) 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량을 정확히 측정 및 결정하고 에너지 효율 사업을 평가하며, 구체적으로는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에너지 측정 및 검증계획을 수립해 장비 및 시스템을 설치하고 커미셔닝한다. 커미셔닝은 시스템이 설계대로 시공되고, 모든 모드에서 기능시험이 실시되는지, 설계 의도대로 운전·유지·보수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며 문서화하는 과정이고, 장비 및 시스템을 설치한 후에는 제대로 운영되는지, 예측된 절감량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자료=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ESCO 업체는 지속해서 증가 추세 1992년 4개 업체가 등록하는 것을 시작으로 1997년에서 2001년 사이 55개에서 159개로 급격히 ESCO 등록이 증가했고, 2009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2023년 말 241개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업체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과 달리 연도별 ESCO 시장규모는 2006년부터 민간 자금이 투입되기 시작했으며 정책 융자금에 따라 시장규모가 등락을 보인다. 가장 시장규모가 컸을 때는 2011년 3209억원의 규모를 보였으며 가장 최근 2023년에는 1162억원의 규모를 보였다. ESCO 설비 중 2023년 기준 가장 규모가 큰 것은 공정개선 설비로 636억원의 규모를 보인다. 그다음은 조명 설비로 243억원, 폐열회수 설비 142억원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략=에너지효율 측정 및 검증에 관한 교육훈련 제공은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가 유일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는 에너지절약사업의 증가에 따라 ESCO 등록 업체 및 에너지 관련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일반교육과 전문가 교육으로 나뉘며, 일반과정은 ESCO 투자사업 및 지원제도, 에너지 절감량 측정 및 사후관리 작성, ESCO 사후관리를 위한 에너지 진단, 에너지 수요관리와 ESCO 사업의 연계로 진행된다. 전문가 교육과정은 측정 및 검증 개론 및 기법, 측정 및 검증계획, 측정 및 검증 이슈 등 측정 및 검증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2016년부터 EVO TP로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의 국제 자격인 CMVP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제공하고 있다. 해당 직무를 꿈꾸는 이라면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의 교육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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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신직업 분석](96) 인공지능의 학습을 돕는 ‘데이터라벨러’, 글로벌 데이터 라벨링 시장 연평균 38.4%씩 성장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꼼꼼하고 정확하게 데이터에 정보를 입력하는 데이터라벨러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데이터라벨링이란 인공지능 학습을 위해 정성적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인식할 수 있도록 재가공하는 작업으로, 사진, 동영상, 사운드 등의 파일에 등장하는 사물, 동물, 특정 단어 등의 표식을 달아 데이터화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스피커를 만드는 기업은 여성, 어린이, 노인의 목소리부터 사투리를 녹음한 음성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때 데이터라벨러는 각각의 음성 데이터에 적합한 표식(라벨)을 입력한다.  데이터라벨러는 자율주행, 자연어 인식 등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이 학습 데이터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전처리를 담당한다. 데이터 구축 방식은 기존 데이터에 대해 라벨링을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고, 기존 데이터가 없는 경우에는 새로운 정성 데이터를 제작(사진 촬영, 음성녹음 등)하여 라벨링하고, 온라인 플랫폼에 업로드 작업을 수행한다. 작업 유형은 데이터에 따라 이미지, 영상, 텍스트, 음성 등 네 가지로 분류하며, 이미지 데이터 라벨링의 경우, 정해진 대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업로드하고, 이미지에서 정해진 대상을 드래그하여 박스를 그리는 프로젝트, 대상의 특정 부위에 점을 찍어 표시하는 스켈레톤 추출, 이미지의 감정을 추론해 태깅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자료=한국수출입은행,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데이터 라벨링 분야는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나 최근 AI 학습용 데이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주요 산업으로 부상했고,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AI 학습 데이터 라벨링 시장 규모는 2021년 10조8000억원에서 연평균 38.4%씩 성장하여 2025년 39조4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증가한 분야는 데이터 라벨링 시장에 해당하는 데이터 처리 및 관리 솔루션 개발 공급업으로 2016년 1조 5720억원에서 2021년 2조9843억원으로 증가했고, 전년 대비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분야의 데이터직무 인력 또한 2016년 9272명에서 2022년 2만3545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AI 시장 또한 MVI에 따르면 2022년 20억7천만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연평균 25.44%씩 성장하여 2032년에는 약 199억7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전략=원하는 업무 난이도에 따라 능력 갖춰야   데이터라벨러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학력이나 경력, 자격은 없다. 다만, 데이터라벨러가 되기 위해서는 업무에 필요한 간단한 교육을 받아야 업무 수행이 가능하며, 양성 과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추진하는 AI Hub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전문교육’ 과정이 있다. 국내 데이터라벨러는 주로 프리랜서 형태로 근무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은 본업이 있는 상황에서 부수적인 경제활동으로 일을 하고 있다. 데이터라벨링의 종류와 난이도에 따라 보수가 달라지고 숙련도가 높을수록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의료영상에 대한 라벨링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는 의사 등 의료인이 작업을 한다. 이처럼 엄격한 정확도가 요구되고 기술개발 전체 작업시간의 70%를 차지할 만큼 오랜 시간과 인력이 필요한 공정으로 본인이 원하는 수준의 작업을 정한 후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 데이터 라벨링은 엄격한 정확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꼼꼼하고 세심한 사람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더욱 유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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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신직업 분석](93) 데이터 공급과 수요를 책임지는 ‘데이터거래전문가’,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 연평균 12.6%씩 성장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데이터 상품의 거래 중개인 데이터거래전문가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21세기 원유’라 불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데이터 관련 산업은 전 산업에 걸쳐 데이터 활용이 중요해지며 전 세계에서 원유가 거래되듯 데이터 역시 거래 시장이 생겨나고 있다. 국내 데이터 거래는 법적 리스크와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B2B, B2G 형태의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데이터 거래소로는 정부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KDX 한국데이터거래소가 있다. 데이터 거래소는 수집된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클라우드에 적재하고 데이터의 품질 측정, 가치 평가 등을 통해 시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데이터 거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데이터의 상품화 기획, 수요처 발굴 등이 필요하며, 데이터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가공이 편리한 데이터가 필요해 생겨난 직업이 데이터거래전문가이다. 데이터 거래 및 중개 과정에서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판매와 수요의 중개, 데이터 상품화 기획 및 컨설팅, 수요시장(기업) 발굴, 데이터 영업 및 판매 업무를 수행한다. 세부적으로는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소유자와 고객을 연결해 거래를 중개하고,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품질을 측정해 수준을 평가하고 품질 개선사항을 제안한다. 또한, 데이터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데이터의 가치를 평가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업무를 한다. 데이터 마케팅의 측면에서는 기업 등 고객의 니즈를 사전에 분석해 데이터의 상품화를 기획하고 리뉴얼하여 고객 맞춤형으로 마케팅하거나 판매 제안을 하며, 필요한 경우 고객사 앞에서 데이터 솔루션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자료=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2021년 기준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 22조8986억원, 연평균 12.6% 성장 미국은 디지털 데이터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으며, 시장의 성장세도 높아 3년간 연평균 17.4%씩 성장했다. 2020년 2276억 달러였던 시장규모가 2023년에는 3685억달러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되며 지속해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14.5% 성장하여 22조8986억원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2022년 25조527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부터 5년간 연평균 12.6%씩 성장하여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략=데이터, 개인정보보호법, 마케팅, 영업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해야 빅데이터, 컴퓨터공학, 경영, 경제학과 등 관련 학과의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하며, 직무 특성상 개인정보에 민감하기 때문에 관련 법률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데이터거래전문가는 데이터 상품이 가진 특수성을 이해하고 데이터 산업, 표준체계, 생태계, 주요 수요처 등을 파악해 데이터 상품을 기획하고 수요처를 찾을 수 있어야 하기에 데이터 시장과 플랫폼에 대해 파악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수요처를 찾은 후 데이터를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마케팅 및 판매 능력이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관련 국가 자격으로는 2020년 신설되어 운영 중인 빅데이터분석기사가 있으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2020년부터 데이터거래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현업 5~10년 차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국가 공인 민간자격인 데이터 분석 전문가, SQL 전문가 같은 자격증 발급 과정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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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신직업 분석](92) 귀어·귀촌 희망인의 초기 어려움을 도와주는 ‘어촌정착상담사’... 귀어가구, 귀촌가구 전년 대비 16.2%, 12.3% 각각 감소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어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어촌정착상담사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지방 소멸의 위기는 어촌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어촌마을은 어촌계 가입조건이 까다로워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의 진입장벽이 높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귀어귀촌사업, 어촌관광 활성화 사업, 어촌 뉴딜 및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귀어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촌활성화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예비 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하는 귀어학교의 경우, 경남, 경북, 인천, 경기도, 강원도, 충남, 충북, 전남 등 총 8개소에 달한다. 강원귀어학교는 2020년 개설 후 2년 간 202명의 교육생 중 80명이 실제 귀어로까지 이어져 어촌활성화사업의 가치를 증명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귀어·귀촌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며 귀어·귀촌을 위한 준비·실행·정착으로 이어지는 어촌정착상담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어촌정착상담사는 어촌생활과 어업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귀어·귀촌인에게 일대일 현장 대면 상담을 제공하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이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부터 어촌정착상담사의 위촉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관련 정책 및 컨설팅 기법 등에 대한 역량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귀어·귀촌 희망인이 ‘귀어귀촌종합센터’에 컨설팅을 신청하면 센터를 통해 어촌정착상담사와 매칭이 이루어지고 대면상담이 이루어진다. 이들은 대면 상담 시에 귀어·귀촌에 필요한 어업·양식업 등의 창업절차, 금융, 지원 정책 등을 컨설팅해 귀어·귀촌의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자료=통계청/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귀어가구·귀촌가구 전년 대비 감소 2022년 귀어가구는 951가구로 전년보다 16.2% 감소하였지만, 귀어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32명으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어인 또한 1,023명으로 전년보다 15.9% 감소하였고, 귀어인 중 어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어인은 68.1%인 697명이었고, 다른 직업 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겸업 귀어인은 31.9%인 326명으로 나타났다. 2022년 귀촌가구는 약 32만 가구로 전년보다 약 4.5만 가구 감소했다.  귀촌하는 사유로는 직업적 사유가 가장 많았고, 주택, 가족 등의 순이었다. 자연환경을 이유로 귀촌한 가구는 5.4%로 전년에 비해 0.5% 증가하였고, 특히 산촌 지역으로 귀촌한 가구는 자연환경이 11.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3월 기준, 전국에는 약 96명의 어촌정착상담사가 활동 중이며, 어선어업, 가공유통, 홍보마케팅, 토지주택, 금융, 행정 처리, 양식업, 신고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전국 어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취업전략=귀어귀촌종합센터에서 위촉되어야 어촌정착상담사는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에서 모집한다. 따라서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한 선배 귀어인, 지역의 어촌계장, 어업인 등이 신청을 통해 어촌정착상담사로 위촉될 수 있다. 선발된 어촌정착상담사는 종합센터에서 제공하는 전문 상담교육을 필수로 이수하고, 귀어·귀촌 관련 정책 및 컨설팅 기법 등을 교육받는다. 직업 특성상 다른 사람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잘 어울릴 것이다. 또한, 어촌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금융, 정책 등 여러 가지에 대해 박학다식하다면 유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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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신직업 분석](91) 스마트양식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체험을 기획하는 ‘스마트양식체험장 코디네이터’, 세계 스마트양식 시장 연평균 약 19%씩 성장 전망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첨단 양식업의 안내자 스마트양식체험장 코디네이터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지속적인 어가 인구감소 및 초고령화로 인한 어촌의 인력난, 기후변화에 의한 어장 환경의 변화와 수산 질병 확산 등의 양식업 한계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양식업에도 최첨단 스마트 기술력이 결합하고 있다. 구체적인 목표는 D.N.A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를 활용한 스마트 시스템의 양식장 도입, 양식업의 첨단 지식산업 전환이다. 스마트 양식이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지능화를 통한 생산효율 극대화 및 규모화, 친환경 방식이 구현된 양식 시스템이라고 해양수산부에서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양식 분야 시술 수준은 86.6%로 미국에 이어 전 세계 4위 수준이지만 바이오 테크놀로지, IT 융복합 기술 등 신성장 동력 분야의 혁신 기술 수준은 낮은 편이다. 대부분의 국내 스마트 양식장은 수온, 염분 등 수질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먹이를 공급하는 단계에 그치고 있어 스마트 양식장의 보급은 저조한 실정이다. 따라서 스마트양식장체험장 코디네이터는 국내 양식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스마트 양식장 체험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직업이다. 이에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양식장의 현황, 양식업에 대한 이해, 첨단 기술력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체험교육 등을 기획 운영하고 정부 정책, 지원 시스템, 적용 기술 등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된다.   [자료=KISTI/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수산업 시장 중 양식업 생산량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어 세계 수산물 생산량은 어선어업의 생산량이 정체되었지만, 2000년 이후 양식업 생산량이 연평균 6.5%씩 증가하며 세계 수산업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어선어업은 2000년 이후 제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양식업은 2000년 대비 2021년 3.8배 증가하여 1억 5700만 42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어업의 중심이 양식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 스마트 양식 시장규모의 경우 2016년 기준 약 13조495억원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18.65%씩 성장하여 2023년 43조1985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의 경우 양식어업 생산량은 약 240만톤으로 전체 어업생산량의 62.2%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양식어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첨단 해수 순환 여과 시스템 기반의 스마트 양식장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취업전략=전통 양식부터 스마트 양식까지 지식이 탄탄한 사람이 되어야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진행되며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스마트 양식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전통 양식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면 스마트양식체험장 코디네이터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예비 귀어인들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스마트 양식은 아직 널리 보급된 것은 아니기에 준비하기 위해서는 전통 양식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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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신직업 분석](90) 아픈 수목을 치료하는 ‘나무의사’, 2027년까지 세계 조경·정원 시장은 연평균 6%씩 성장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수목의 건강을 위한 나무의사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갈색날개매미충, 신종 해충 등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수목의 병을 탐지하고 예방하며, 병이 발견되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고, 산림청은 산림보호법 개정을 통해 나무의사 자격 도입을 추진해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도가 정착되며 수목의 피해를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예방·치료하는 진료행위는 나무의사 또는 수목치료기술자를 보유한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수목치료기술자는 나무의사와 달리 예방과 치료만을 수행하는 인력이고, 나무의사는 수목의 피해 원인 등을 정밀히 조사하여 효과적인 대처방안과 소생 방법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일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산림 및 생활권 나무 관리주체와 나무 진료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나무의 피해 상태 및 발병 시기, 최대 피해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예찰을 한다. 피해를 입은 나무를 식별하고, 피해증상을 통해 병해충을 구분한 후 방제 계획 및 연간관리계획을 수립한다. 곤충이나 병원균 등에 의한 생물적 나무 피해와 토양, 대기, 기후 등에 의한 비생물적 나무 피해 원인을 조사한 후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약제를 살포하고 줄기나 뿌리에 상처나 상해가 있는 부분에는 외과적 처치를 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토양 상태를 점검해 뿌리가 자라는 데 알맞은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위험한 가지나 필요 없는 가지를 제거한다.   [자료=MarketLine, 산림청/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지난 10년 동안 세계 조경·산업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2.5%씩 증가, 향후 성장 속도 더 빨라져 수목이 많이 사용되는 조경은 주로 공원이나 도서관 등 실내외 환경에도 적용되는가 하면 아파트 단지 또는 도로의 주요 시설물까지 배치하는 등 폭이 굉장히 넓다. 이러한 특성상 디자인, 환경에 관해 관심이 큰 선진국일수록 시장 규모가 크고, 최근 기후 위기를 해결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북미나 유럽,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나무의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고 일본은 우리나라의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자격과 상당히 유사한 수목의, 수목의보라는 자격이 있다.  비즈니스와이어의 최신 보고서에서 2027년까지 세계 조경·정원 시장이 연평균 6%씩 6년간 790억달러가량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2009년에 191조원이었던 세계 조경·정원 산업 시장규모는 연평균 약 2.5%씩 성장하여 2018년 243조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최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5년간 5ha를 늘려 총면적을 22ha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본인 소유의 나무가 아닌 이상 모든 나무의 예방과 치료는 나무의사,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국내 나무병원의 수는 1061개 소, 연간 매출 규모는 1554억원의 규모로 종사자 수는 3551명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나무의사는 수목진료업 외에 조경업이나 소독업 등 다른 업종을 겸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수목진료업만 전문으로 운영하는 업체는 138개 소로 전체 사업체 중 13%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략=실무 경험을 쌓는다면 특별한 학력을 필요로 하지 않아 나무의사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국가전문자격인 나무의사 자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산림 및 농업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목진료 관련 직무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실무를 종사하거나 수목진료 관련학과의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수목진료 관련 직무 분야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하거나 수목진료 관련학과의 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취득해야 국가자격에 응시할 수 있다. 국가자격 시험은 2차에 걸쳐 치러지며 수목병리학, 수목해충학, 산림토양학 등에 대한 필기시험과 2차 필기시험, 실기시험이 있다. 자격뿐만 아니라 스스로 나무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인간을 다루는 것처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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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신직업 분석](89) 바이오화학의 공정을 담당하는 ‘바이오화학제품배양원’, 국내 바이오산업 연평균 22% 성장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미래 화학 산업의 핵심을 책임지는 바이오화학제품배양원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최근 심각한 기후 환경 문제로 인해 전 세계에서 변화의 움직임이 보인다.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자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왔고 산업이 발달하며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됐다.  그로 인해 화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에너지까지 사용하게 되었지만, 화석에너지는 매장량이 한정돼 있고, 무분별한 사용으로 기후변화를 야기시켰으며, 원자력에너지는 사용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고로 엄청난 희생이 발생하기도 했다.  바이오화학 산업은 그린카본을 원료로 이용하거나 미생물 또는 효소를 이용하여 바이오연료, 바이오플라스틱 등 바이오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석유 의존형 화학산업에서 탈피해 바이오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화학 산업이다. 바이오화학제품배양원은 미생물을 배양 용기에서 증식시키고 목적 산물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배양원료준비, 배양시스템 멸균, 배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원료 순서에 따라 조제조를 투입하고 각종 원료를 혼합해 용해 상태를 확인하고, 용해된 원료 혼합액을 pH, 온도, 액량을 통해 분석하고 원료 용해액을 준비하고 기록 및 보고한다. 또한, 배지 멸균 조건, 멸균기와 발효기의 공멸균상태, 배지조제조의 배지조제완료 상태를 확인하고 장비 운용에 필요한 유틸리티 압력, 온도 등 공급조건과 유틸리티 정상 공급 여부 등을 확인한다.       [자료=Frost&Sullivan,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국내 바이오산업 매출 규모 2022년 기준 23조 4657억원   바이오 화학의 시장규모는 2007년 740억 달러로 전 세계 화학 시장규모의 약 4%를 차지했었다. 10년 후 2017년에는 3490억달러로 전 세계 화학 시장규모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코카콜라, 델, 이케아, 레고 등 여러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도 바이오화학 시장에 진출하는 추세이며, 전통적 화학 기업과 바이오기업 간의 전략적 기술 제휴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 바이오산업도 2018년 10조6067억원의 매출 규모를 보였으며 2022년 23조4657억원으로 연평균 22% 성장하였다. 화학·에너지 분야는 바이오 분야에서 의약 다음으로 가장 큰 분야이며 2022년 3조5870억원의 시장규모를 보였다. 취업전략=현실적으로 제조기사 자격증보다 통계 프로그램 자격증 따는 것이 더 유리  바이오화학과 관련된 전공으로 학사 이상 취득하면 좋지만, 특별한 학력을 요구하는 직무는 아니다. 관련된 자격증으로는 바이오화학제품제조기사가 있으며 최근 시험에서 필기 54.9%, 실기 76.4%의 높은 합격률을 보인다. 최근 추세를 보면 Python, R 등의 통계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어야 유리하며, 빅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분석을 할 줄 알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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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신직업 분석](88) 바이오의약품 신약 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제제연구원’,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 10년간 약 15%씩 성장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약품의 시작과 끝, 전 과정을 함께하는 바이오의약품제제연구원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코로나 백신, 독감 백신, 수두 백신, 대상포진 백신 등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종류의 백신을 접하게 된다.  이러한 백신은 약화한 병원체를 우리 몸에 의도적으로 투입해 체내에 유입된 병원체의 항체를 생성해서 면역력을 갖게 하는 원리로, 인류가 최초로 이용하기 시작한 바이오 의약품이다. 백신 개발은 영국의 의사 에드워드 제너가 천연두 생존자 및 소에게서 옮은 천연두에 걸린 사람은 다시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 것을 보고 최초의 백신을 개발한 것에서부터 출발해 19세기 파스퇴르가 바이러스 배양/약화를 통해 백신을 개발했고, 20세기 들어 홍역, 소아마비, 풍진 등의 백신이 개발됐다. 백신 외에도 바이오의약품은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고 이러한 바이오의약품은 화학 의약품과 달리 생체 유래 성분으로 복잡한 구조와 큰 분자량을 가져 상대적으로 독성이 낮고 부작용이 적으며 치료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바이오의약품제제연구원은 원료바이오의약품의 특성, 완제바이오의약품의 조성 및 제조 방법을 연구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제형 개발, 구조물성 분석, 시험법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제형 개발 계획서를 작성하고 물리화학적 변화 여부에 대해 분석하고 예비 제형, 최적화된 제형 조성을 선정한다. 단백질 의약의 아미노산 서열 분석, 고차 구조 특성 평가, 말단 아미노산의 서열을 확인하고 당단백질 의약의 당 함량, 당 결합 위치 등의 조성 특성 분석, 물리 화학적 성질에 대한 분석 결과를 문서화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필요한 시험법의 종류를 선정하고 다양한 시험 조건들에 대한 영향 실험, 시험표준품 후보군 확보, 확정, 제품 품질특성에 관련된 시험법 선정과 계획서에 따라 검증을 실시한다.   [자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9%씩 성장 예상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2,660억달러 규모로 2012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9%씩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매출 상위 100대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 비중이 지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지난 2012년에는 39%였지만, 2019년에는 53%를 차지했다.  2026년에는 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비중도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또한 2020년 3조3029억원이었던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가 1년 만에 2021년 7조111억원으로 112.3% 증가하였으며 지난 10년간 14.9%씩 증가하며 성장하고 있다. 전체 의약품 시장 중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27.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5년 무역수지 흑자 전한을 시작으로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21년 바이오의약품에 해당하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생산, 수입이 증가하면서 시장규모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예상된다. 취업전략=관련 전공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 이상의 학력이 필요 연구직이기 때문에 석사 과정은 필수이며 실험실 관련 업무 경험이 있으면 유리할 것이다. 또한 연구 성과가 단기간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에 오랜 시간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적합하다. 특히 생명에 직결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규제가 까다롭고, 식약처 규제에 맞춰 의약품을 개발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개정되는 고시나 적용 시기 등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적용할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여러 논문을 찾아보면서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적용할 줄 아는 사람임을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연구직 중에 여러 부서와 협업하는 일이 많은 직무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의사소통 능력이나 인간관계 간의 위기대처능력 등이 좋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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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신직업 분석](87) 플라스틱 성형품의 모델링을 수행하는 ‘플라스틱제품설계자’,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 시장 규모 매년 2.9%씩 성장 전망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생산만이 아닌 사출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플라스틱제품설계자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우리 일상생활에서 많이 보이고, 또 폐기물로 인해 환경 문제까지 언급되고 있는 플라스틱은 사실 굉장히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공업 소재이다.  용기나 식기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자동차 등 모든 곳에서 플라스틱 제품이 사용된다.  우리가 뉴스나 신문에서 자주 접할 수 있었던 합성수지가 바로 플라스틱이다. 수지는 원래 수목의 수액이 딱딱하게 굳은 천연고무를 말하는데, 이는 채취량이 제한되어 있어 석유에서 천연고무와 같은 성질을 가진 물질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이러한 플라스틱은 열가소성수지와 열경화수지로 나뉘며, 열가소성수지는 가열하면 부드러워지는 수지로 열을 가하면 몇 번이고 성형할 수 있고 열경화수지는 처음에 열을 가하면 부드러워지지만, 다시 열을 가하면 딱딱해지는 수지로 1번만 성형할 수 있다. 플라스틱제품설계자는 이러한 플라스틱을 표준화된 업무 범위 내에서 플라스틱 성형품 설계 업무를 수행하고 업무 중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중공·진공성형 성형품 설계를 위해 성형품 형상을 파악하고 플라스틱 코팅 제품의 목표 물성선정, 제품 모델링, 설계검증, 평가방법 선정을 수행하며, 디자인 아이디어 발상 단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컴퓨터를 포함한 유사 도구를 이용하여 가상 공간상에 사실적이고 정밀하게 구현하여 디자인 및 구체화 모델링을 한다 모델링을 한 후 성형품의 형상과 특성을 설계하고 그렇게 시각화된 아이디어 스케치에 소재, 질감, 작동 원리, 양산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표현하여 플라스틱 제품 디자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자료=Grand View Research, 통계청/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사출성형기 제품 중 가장 큰 시장규모를 갖고 있어 전 세계 사출성형기 시장은 2018년 170억8000만달러에서 연평균 2.88%씩 성장하여 2023년 196억8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출성형기 시장은 제품 종류에 따라 플라스틱, 고무, 금속, 세라믹, 기타로 분류되는데 플라스틱은 그중 가장 시장규모가 크며 2018년 150억2310만달러에서 연평균 2.9%씩 성장하여 2023년 173억338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다음으로 큰 시장은 고무인데 2018년 18억240만달러에서 연평균 2.88%씩 성장하여 2023년 20억771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었다. 취업전략=코딩 자격증과 꼼꼼함을 갖추는 것이 큰 경쟁력이 되어 해당 직무는 특별한 학력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꼼꼼함과 세심함을 요하는 직무이기에 취업할 때 관련 부분을 강조하거나 관련 일화가 있다면 더욱 유리할 것이다. 또한 플라스틱 사출의 경우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본인이 자동차 제조업, 렌즈 제조업,의료기기 제조업 등 더욱 관심 있는 업종을 찾아서 산업에 대한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업무에 있어 코딩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캐드, nx/ug, creo 등의 코딩 프로그램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하기에 관련 자격증을 따놓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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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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