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2024-10-1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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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직업 분석](99) 농산업의 안전을 위한 인력 ‘농작업 안전관리관’, 농산업 재해율은 전체산업보다 1.2배 높아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농업재해에서 농업인과 그 가족을 지키는 농작업 안전관리관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국내 전체 산업재해자 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 2018년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농업 재해자 수 또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2년을 기점으로 다시 반등하고 있으며 통계에 따르면 전 농업은 국제노동기구에서도 건설업, 광업과 더불어 3대 위험 직종으로 분류되며, 그동안 제조업을 포함한 일반산업의 경우 근로감독관이 재해예방 활동 등을 펼치도록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만, 농업의 경우에는 그러한 인력이 부재했다. 이때 필요로 등장한 새로운 직업이 농작업안전보건기사이고 2016년 농작업안전보건기사 국가기술자격을 승인받아 2018년 12월 첫 시험이 시행되었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는 농업현장 안전보건 위험 요인의 조사·측정·진단, 안전점검·평가·개선·교육 등 안전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복지 확대를 위한 사업운영과 현장 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농업인과 그 가족 그리고 농업근로자들을 열악한 농업노동환경에서 보호한다. 또한 농기계·농약 등 고도화된 농업 기술 사용 확대로 인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작업환경 위험요소 진단 및 점검, 중대재해 조사를 수행한다. 더 나아가 농업노동환경 건강 위험요인 관리, 농업인 주요 손상관리, 직업성 질환 예방관리, 개인보호장비 관리 지원 등의 업무까지 수행한다.   [자료=국립농업과학원/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최근 산업재해율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농산업 또한 증가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농어업인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 예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농업인의 직업성 질환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홍보, 현장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업은 산업의 특성상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 기관에서 재해 예방을 위한 농작업안전보건관리를 이미 시행, 감독, 지도하고 있다.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국가자격인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 해당 자격 소지자가 진입할 일자리는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의 전체 산업 재해율은 2000년대부터 2017년까지 0.72에서 0.48까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18년부터 반등하여 2022년 0.65%까지 올랐다. 농산업 재해율 또한 2008년부터 2011년을 제외하고 1.40에서 0.78까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18년부터 0.81%로 다시 증가하였다. 취업전략=관련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관련 경험이 필수 앞서 말한 것처럼 관련 자격으로는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증이 있으며, 해당 자격소지자가 진입할 일자리는 부족한 상황이지만, 현장에서 이 자격제도가 안착하면  농작업 재해 예방을 통해 농업인의 복지가 향상되고, 농업·농촌과 관련한 공익적 역할을 담당할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므로, 해당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현재 농식품부는 제1차(2020~2024) 농업작업 안전재해 예방 기본계획에 농작업안전관리관 도입을 명시하고 있어 2024년까지 도·시군에 420명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해당 자격증은 응시하기 위해 대학과 전문대학에서 안전·보건 관련 학과를 전공한 경우에도 2~3년의 실무경력이 필요하며, 동일·유사 분야의 순수경력자라면 실무경력 4년 이상이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동일·유사 분야 기술자격 소지자는 1~3년의 실무경력만 있다면 응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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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신직업 분석](98) 실시간 스트리밍 상품 판매자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국내 시장, 2022년 대비 45% 성장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모바일 플랫폼의 쇼 호스트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비대면 환경에서의 쇼핑 선호, 기업의 새로운 유통채널의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와 구매가 발생하듯,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소통하며 쇼핑하는 새로운 채널이다. 라이브 스트리밍과 커머스가 합쳐진 용어로, 실시간으로 쇼 호스트가 제품을 설명하고 판매한다는 점에서 TV 홈쇼핑과 유사하지만, 실시간 방송을 통해 소비자가 판매자나 다른 인플루언서, 다른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모바일 기반 거래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크리에이터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인력이다.  주로 상품 기획, 촬영, 진행, 라이브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콘셉트 설정과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등을 통해 소통하고 친밀한 관계 설정을 통해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 이들은 방송 기획부터 송출까지 모든 업무를 맡아서 하는데 대행사의 경우 프로듀서와 작가를 중심으로 소품 담당자, 의뢰 기업의 제품 MD 등과 협업하기도 한다.     [자료=coresight, 씨브이쓰리/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여러 기업이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상품 출시하는 추세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선두 주자는 중국이다. 이미 2020년 9610억위안 규모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키워냈고, 타오바오, 징동을 비롯해 틱톡, 위챗 등의 소셜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 또한 코로나 이후 미국 내 전자상거래 이용률이 폭증하면서 라이브커머스는 기업들의 주요 판매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1년 110억 달러이며 2023년에는 2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브커머스 급성장에 소매업체를 비롯한 미국의 Amazon, Burberry, Nordstrom 등 많은 기업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22년 2조원의 시장규모에서 1년 만에 45% 성장하여 3조원을 돌파했으며, 2022년 18억회였던 조회수가 2023년 37억회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 때부터 지속해서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며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해 성공한 브랜드들이 증가하고 있어, 여러 기업이 라이브커머스 마케팅으로 뛰어들었다. 취업전략=전공과 무관하게 소통 능력이 중요 라이브커머스크리에이터의 경우 주로 이커머스 기업에 채용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영상, 방송 업계에서 종사했던 경험자들이 진입하기 쉬운 직종이며, 카메라 운용부터 시나리오 작성, 연출, 구성, 현장 지휘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는 특별한 학력은 필요하지 않지만, 그를 뛰어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런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쇼호스트 아카데미나 라이브 커머스 대행사의 육성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으며, 대학에서 콘텐츠 기획, 광고영상제작, 영상편집 등을 전공한 후 진출할 수 있다. 또한 물건을 파는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와의 관계 형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관계에서 소통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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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신직업 분석](97) 갯벌 생태계의 선생님 ‘갯벌생태해설사’, 2013~2018년 동안 여의도 면적 1.8배 규모의 갯벌 사라져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탐방 지도부터 교육까지 모든 걸 총괄하는 갯벌생태해설사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우리나라의 갯벌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지닌 연간 9만여톤의 수산물이 생산되는 자원의 보고이다. 연간 26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 저감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블루카본의 기능도 담당하고 있어, 정부는 갯벌을 습지보전법에 따라 주요 해양생물의 서식지, 생태적으로 우수한 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전하고, 지역 내 개발 및 이용행위를 최소화하는 등 갯벌관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북 고창과 전남 신안 갯벌 등 4개 갯벌은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갯벌생태해설사는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으로, 갯벌을 체험하거나 이용하는 사람에게 갯벌 보전의 인식증진을 위해 갯벌생태계 해설, 갯벌 홍보와 교육, 생태탐방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갯벌 훼손 행위에 대한 지도, 갯벌 보전 및 관리에 필요한 정책에 협조하며, 갯벌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역사·문화 등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한다.   [자료=해양환경정보부/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국내 갯벌은 매립 등으로 인해 지속해서 감소세 갯벌은 수산자원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생물의 산란지이자 서식지이며 오염 정화와 자연재해 억제 능력이 탁월한 생태자원이기에 갯벌 면적의 증감은 건강한 해양생태계의 유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한국 갯벌의 연간 가치는 1㎢당 39억1900만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에는 수산물생산가치, 보존가치, 서식지제공가치, 수질정화가치, 여가가치, 재해예방가치 등이 포함된다 한국의 갯벌 면적은 2018년 기준 2,482.0㎢로 국토 면적의 약 2.5%를 차지하는데 2003년에 비해 68.2㎢ 감소한 수치이며, 5년 전인 2013년보다 5.2㎢ 감소한 것이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1.79배나 되는 갯벌이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측정기법의 발달로 갯벌이 새롭게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 송도국제도시, 평택항, 여수 율촌산업단지 건설 등으로 매립 면적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며, 해양수산부는 갯벌 보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현재 갯벌 면적 수준을 지속해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취업전략=양성기관의 부재, 유사한 직업군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  앞서 말했듯, 해당 직무는 지정된 양성기관의 교육을 통해 갯벌생태해설사가 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지정이 원활하지 않아, 그와 유사한 직업으로는 ‘자연환경해설사’, ‘생태해설사’, ‘바다해설사’ 등이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유사 직군에서 경험을 쌓으면 나중에 갯벌생태해설사로 활동하기 유리할 것이다. 이들은 관광객을 위해 서비스하기 때문에 남들이 쉬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근무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연환경에 대해서 재미있게 설명해 주기 위해서는 정보전달 능력이 있어야 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에서는 영어, 일본어 등의 외국어 능력도 필요하다.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중요하고,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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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신직업 분석](95) 농장 설립을 위한 컨설팅, 운영, 교육까지 담당하는 ‘수직농장전문가’... 국내 수직농장 연평균 7.4%씩 성장 중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농산물 가격 폭등,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해 주는 수직농장전문가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환경 문제, 빈번한 농산물 가격 변동, 식품 안정성, 농촌 고령화 및 식량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도시 농업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변화로 일정한 생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한계가 있고, 농지가격 상승 등 도시농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수직농장이다.  수직농장이란 다단재배 실내구조물에서 작물을 키우는 실내 농장 방식으로, 자동화된 시스템에서 고도의 환경조절을 통해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식물생산 시스템을 일컫는다.  현대적 수직농장은 온실, 건축물 등의 인공 구조물 내에서 빛, 공기, 열, 양분 등 생육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하며, 날씨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공간을 수직적으로 활용해 식물 등 농산물을 공산품처럼 계획 생산할 수 있는 농업시스템이다.  수직농장전문가는 업무에 따라 수직농장의 운영, 설립과 운영을 위한 컨설팅, 지역주민 교육 등을 수행하는데, 수직농장의 시스템 운영과 장비, 시설관리, 농장 운영 중 생성된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수직농장 시설을 운영하여 시설과 생산량을 지속해서 최적화한다. 또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 위치를 선정해 고객에게 컨설팅하고 모범적인 운영 사례를 분석해 지역 주민에게 교육하며, 수확한 농산물을 바탕으로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를 주최한다.     [자료=농촌진흥청, 국회예산정책처/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 국내의 경우 수직농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 농촌진흥청 보고서에 따르면 수직농업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18년 22억3000만달러에서 2028년 198억4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18년 기준 세계 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은 약 37.8%로 추정된다. 이러한 미국의 수직농업은 2018년~2024년간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이미 일부 슈퍼마켓 체인에서는 대형 수직농장에서 생산된 농작물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아직 걸음마 단계이며, 국정과제를 통해 수직농장 사업 발굴 및 육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수직농장 시장규모는 2015년 1,800억 원에서 2020년 2,576억 원으로 성장해 연평균 7.4%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수직농장이 전체 스마트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성장해 2015년 5.0%에서 2020년 6.6%로 증가했다. 취업전략=관련 전공에서의 학사 이상 학력과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 수직농장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기본적인 농업 지식에서 더 나아가 농업과학 교육과 수직농업에 대한 전문지식, 도시농장 시설을 계획하고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농업, 식물학, 환경과학 등 관련 분야에서의 학사 또는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직농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작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에 자동화 시스템 및 제어 시스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또한 농업기술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교육하는 역할도 담당하기 때문에 의사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최첨단의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하며, 교육 워크숍 및 강의를 위해 학습 데이터 분석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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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신직업 분석](94) 에너지 절감량을 측정하고 검증하는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 1000억이 넘는 시장규모에 ESCO 기업은 약 250여개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에너지 절감에 대한 모든 것을 관리하는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1992년 국내에 도입된 ESCO(Energy Service Company) 사업은 에너지 사용자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후화되거나 저효율 상태인 에너지 시설을 고효율 에너지 시설로 대체하거나 보완하고자 할 때 에너지 진단, 시설 개체, 유지 보수 등 기술과 자금에 관해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ESCO 기업이 에너지 절약 시설의 설치에 따른 투자 비용을 조달해 사업을 수행한 후,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증하고 절감량을 배분한다. 이때 에너지사용자는 추후 발생할 절감액으로 투자 비용을 상환함으로써 기술적·경제적 부담 없이 에너지 절약형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ESCO 사업은 1992년 국내 도입 이후 약 3조 원이 넘는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고 있으며, 일반 건물뿐 아니라 공공기관, 산업체 등의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경제적 효과 외에도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는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전문화된 ESCO 증가와 사업 기술 축적, 에너지사용자의 인식 제고 등으로 사업영역이 다양화되며 에너지 효율 측정 및 검증 전문가의 수요 또한 증가할 전망이다.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는 에너지 절약 측정과 검증에 관한 표준 및 프로토콜을 기준으로 개별 시설이나 사업(프로젝트) 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량을 정확히 측정 및 결정하고 에너지 효율 사업을 평가하며, 구체적으로는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에너지 측정 및 검증계획을 수립해 장비 및 시스템을 설치하고 커미셔닝한다. 커미셔닝은 시스템이 설계대로 시공되고, 모든 모드에서 기능시험이 실시되는지, 설계 의도대로 운전·유지·보수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며 문서화하는 과정이고, 장비 및 시스템을 설치한 후에는 제대로 운영되는지, 예측된 절감량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자료=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ESCO 업체는 지속해서 증가 추세 1992년 4개 업체가 등록하는 것을 시작으로 1997년에서 2001년 사이 55개에서 159개로 급격히 ESCO 등록이 증가했고, 2009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2023년 말 241개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업체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과 달리 연도별 ESCO 시장규모는 2006년부터 민간 자금이 투입되기 시작했으며 정책 융자금에 따라 시장규모가 등락을 보인다. 가장 시장규모가 컸을 때는 2011년 3209억원의 규모를 보였으며 가장 최근 2023년에는 1162억원의 규모를 보였다. ESCO 설비 중 2023년 기준 가장 규모가 큰 것은 공정개선 설비로 636억원의 규모를 보인다. 그다음은 조명 설비로 243억원, 폐열회수 설비 142억원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략=에너지효율 측정 및 검증에 관한 교육훈련 제공은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가 유일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는 에너지절약사업의 증가에 따라 ESCO 등록 업체 및 에너지 관련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일반교육과 전문가 교육으로 나뉘며, 일반과정은 ESCO 투자사업 및 지원제도, 에너지 절감량 측정 및 사후관리 작성, ESCO 사후관리를 위한 에너지 진단, 에너지 수요관리와 ESCO 사업의 연계로 진행된다. 전문가 교육과정은 측정 및 검증 개론 및 기법, 측정 및 검증계획, 측정 및 검증 이슈 등 측정 및 검증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2016년부터 EVO TP로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의 국제 자격인 CMVP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제공하고 있다. 해당 직무를 꿈꾸는 이라면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의 교육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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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신직업 분석](96) 인공지능의 학습을 돕는 ‘데이터라벨러’, 글로벌 데이터 라벨링 시장 연평균 38.4%씩 성장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꼼꼼하고 정확하게 데이터에 정보를 입력하는 데이터라벨러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데이터라벨링이란 인공지능 학습을 위해 정성적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인식할 수 있도록 재가공하는 작업으로, 사진, 동영상, 사운드 등의 파일에 등장하는 사물, 동물, 특정 단어 등의 표식을 달아 데이터화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스피커를 만드는 기업은 여성, 어린이, 노인의 목소리부터 사투리를 녹음한 음성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때 데이터라벨러는 각각의 음성 데이터에 적합한 표식(라벨)을 입력한다.  데이터라벨러는 자율주행, 자연어 인식 등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이 학습 데이터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전처리를 담당한다. 데이터 구축 방식은 기존 데이터에 대해 라벨링을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고, 기존 데이터가 없는 경우에는 새로운 정성 데이터를 제작(사진 촬영, 음성녹음 등)하여 라벨링하고, 온라인 플랫폼에 업로드 작업을 수행한다. 작업 유형은 데이터에 따라 이미지, 영상, 텍스트, 음성 등 네 가지로 분류하며, 이미지 데이터 라벨링의 경우, 정해진 대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업로드하고, 이미지에서 정해진 대상을 드래그하여 박스를 그리는 프로젝트, 대상의 특정 부위에 점을 찍어 표시하는 스켈레톤 추출, 이미지의 감정을 추론해 태깅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자료=한국수출입은행,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데이터 라벨링 분야는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나 최근 AI 학습용 데이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주요 산업으로 부상했고,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AI 학습 데이터 라벨링 시장 규모는 2021년 10조8000억원에서 연평균 38.4%씩 성장하여 2025년 39조4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증가한 분야는 데이터 라벨링 시장에 해당하는 데이터 처리 및 관리 솔루션 개발 공급업으로 2016년 1조 5720억원에서 2021년 2조9843억원으로 증가했고, 전년 대비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분야의 데이터직무 인력 또한 2016년 9272명에서 2022년 2만3545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AI 시장 또한 MVI에 따르면 2022년 20억7천만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연평균 25.44%씩 성장하여 2032년에는 약 199억7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전략=원하는 업무 난이도에 따라 능력 갖춰야   데이터라벨러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학력이나 경력, 자격은 없다. 다만, 데이터라벨러가 되기 위해서는 업무에 필요한 간단한 교육을 받아야 업무 수행이 가능하며, 양성 과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추진하는 AI Hub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전문교육’ 과정이 있다. 국내 데이터라벨러는 주로 프리랜서 형태로 근무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은 본업이 있는 상황에서 부수적인 경제활동으로 일을 하고 있다. 데이터라벨링의 종류와 난이도에 따라 보수가 달라지고 숙련도가 높을수록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의료영상에 대한 라벨링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는 의사 등 의료인이 작업을 한다. 이처럼 엄격한 정확도가 요구되고 기술개발 전체 작업시간의 70%를 차지할 만큼 오랜 시간과 인력이 필요한 공정으로 본인이 원하는 수준의 작업을 정한 후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 데이터 라벨링은 엄격한 정확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꼼꼼하고 세심한 사람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더욱 유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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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신직업 분석](93) 데이터 공급과 수요를 책임지는 ‘데이터거래전문가’,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 연평균 12.6%씩 성장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데이터 상품의 거래 중개인 데이터거래전문가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21세기 원유’라 불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데이터 관련 산업은 전 산업에 걸쳐 데이터 활용이 중요해지며 전 세계에서 원유가 거래되듯 데이터 역시 거래 시장이 생겨나고 있다. 국내 데이터 거래는 법적 리스크와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B2B, B2G 형태의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데이터 거래소로는 정부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KDX 한국데이터거래소가 있다. 데이터 거래소는 수집된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클라우드에 적재하고 데이터의 품질 측정, 가치 평가 등을 통해 시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데이터 거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데이터의 상품화 기획, 수요처 발굴 등이 필요하며, 데이터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춰 가공이 편리한 데이터가 필요해 생겨난 직업이 데이터거래전문가이다. 데이터 거래 및 중개 과정에서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판매와 수요의 중개, 데이터 상품화 기획 및 컨설팅, 수요시장(기업) 발굴, 데이터 영업 및 판매 업무를 수행한다. 세부적으로는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소유자와 고객을 연결해 거래를 중개하고,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품질을 측정해 수준을 평가하고 품질 개선사항을 제안한다. 또한, 데이터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데이터의 가치를 평가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업무를 한다. 데이터 마케팅의 측면에서는 기업 등 고객의 니즈를 사전에 분석해 데이터의 상품화를 기획하고 리뉴얼하여 고객 맞춤형으로 마케팅하거나 판매 제안을 하며, 필요한 경우 고객사 앞에서 데이터 솔루션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자료=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2021년 기준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 22조8986억원, 연평균 12.6% 성장 미국은 디지털 데이터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으며, 시장의 성장세도 높아 3년간 연평균 17.4%씩 성장했다. 2020년 2276억 달러였던 시장규모가 2023년에는 3685억달러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되며 지속해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14.5% 성장하여 22조8986억원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2022년 25조527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부터 5년간 연평균 12.6%씩 성장하여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략=데이터, 개인정보보호법, 마케팅, 영업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해야 빅데이터, 컴퓨터공학, 경영, 경제학과 등 관련 학과의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하며, 직무 특성상 개인정보에 민감하기 때문에 관련 법률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데이터거래전문가는 데이터 상품이 가진 특수성을 이해하고 데이터 산업, 표준체계, 생태계, 주요 수요처 등을 파악해 데이터 상품을 기획하고 수요처를 찾을 수 있어야 하기에 데이터 시장과 플랫폼에 대해 파악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수요처를 찾은 후 데이터를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마케팅 및 판매 능력이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관련 국가 자격으로는 2020년 신설되어 운영 중인 빅데이터분석기사가 있으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2020년부터 데이터거래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현업 5~10년 차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국가 공인 민간자격인 데이터 분석 전문가, SQL 전문가 같은 자격증 발급 과정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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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신직업 분석](92) 귀어·귀촌 희망인의 초기 어려움을 도와주는 ‘어촌정착상담사’... 귀어가구, 귀촌가구 전년 대비 16.2%, 12.3% 각각 감소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어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어촌정착상담사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지방 소멸의 위기는 어촌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어촌마을은 어촌계 가입조건이 까다로워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의 진입장벽이 높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귀어귀촌사업, 어촌관광 활성화 사업, 어촌 뉴딜 및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귀어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촌활성화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예비 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하는 귀어학교의 경우, 경남, 경북, 인천, 경기도, 강원도, 충남, 충북, 전남 등 총 8개소에 달한다. 강원귀어학교는 2020년 개설 후 2년 간 202명의 교육생 중 80명이 실제 귀어로까지 이어져 어촌활성화사업의 가치를 증명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귀어·귀촌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며 귀어·귀촌을 위한 준비·실행·정착으로 이어지는 어촌정착상담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어촌정착상담사는 어촌생활과 어업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귀어·귀촌인에게 일대일 현장 대면 상담을 제공하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이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부터 어촌정착상담사의 위촉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관련 정책 및 컨설팅 기법 등에 대한 역량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귀어·귀촌 희망인이 ‘귀어귀촌종합센터’에 컨설팅을 신청하면 센터를 통해 어촌정착상담사와 매칭이 이루어지고 대면상담이 이루어진다. 이들은 대면 상담 시에 귀어·귀촌에 필요한 어업·양식업 등의 창업절차, 금융, 지원 정책 등을 컨설팅해 귀어·귀촌의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자료=통계청/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귀어가구·귀촌가구 전년 대비 감소 2022년 귀어가구는 951가구로 전년보다 16.2% 감소하였지만, 귀어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32명으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어인 또한 1,023명으로 전년보다 15.9% 감소하였고, 귀어인 중 어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어인은 68.1%인 697명이었고, 다른 직업 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겸업 귀어인은 31.9%인 326명으로 나타났다. 2022년 귀촌가구는 약 32만 가구로 전년보다 약 4.5만 가구 감소했다.  귀촌하는 사유로는 직업적 사유가 가장 많았고, 주택, 가족 등의 순이었다. 자연환경을 이유로 귀촌한 가구는 5.4%로 전년에 비해 0.5% 증가하였고, 특히 산촌 지역으로 귀촌한 가구는 자연환경이 11.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3월 기준, 전국에는 약 96명의 어촌정착상담사가 활동 중이며, 어선어업, 가공유통, 홍보마케팅, 토지주택, 금융, 행정 처리, 양식업, 신고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전국 어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취업전략=귀어귀촌종합센터에서 위촉되어야 어촌정착상담사는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에서 모집한다. 따라서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한 선배 귀어인, 지역의 어촌계장, 어업인 등이 신청을 통해 어촌정착상담사로 위촉될 수 있다. 선발된 어촌정착상담사는 종합센터에서 제공하는 전문 상담교육을 필수로 이수하고, 귀어·귀촌 관련 정책 및 컨설팅 기법 등을 교육받는다. 직업 특성상 다른 사람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잘 어울릴 것이다. 또한, 어촌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금융, 정책 등 여러 가지에 대해 박학다식하다면 유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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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신직업 분석](91) 스마트양식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체험을 기획하는 ‘스마트양식체험장 코디네이터’, 세계 스마트양식 시장 연평균 약 19%씩 성장 전망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첨단 양식업의 안내자 스마트양식체험장 코디네이터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지속적인 어가 인구감소 및 초고령화로 인한 어촌의 인력난, 기후변화에 의한 어장 환경의 변화와 수산 질병 확산 등의 양식업 한계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양식업에도 최첨단 스마트 기술력이 결합하고 있다. 구체적인 목표는 D.N.A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를 활용한 스마트 시스템의 양식장 도입, 양식업의 첨단 지식산업 전환이다. 스마트 양식이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지능화를 통한 생산효율 극대화 및 규모화, 친환경 방식이 구현된 양식 시스템이라고 해양수산부에서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양식 분야 시술 수준은 86.6%로 미국에 이어 전 세계 4위 수준이지만 바이오 테크놀로지, IT 융복합 기술 등 신성장 동력 분야의 혁신 기술 수준은 낮은 편이다. 대부분의 국내 스마트 양식장은 수온, 염분 등 수질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먹이를 공급하는 단계에 그치고 있어 스마트 양식장의 보급은 저조한 실정이다. 따라서 스마트양식장체험장 코디네이터는 국내 양식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스마트 양식장 체험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직업이다. 이에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양식장의 현황, 양식업에 대한 이해, 첨단 기술력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체험교육 등을 기획 운영하고 정부 정책, 지원 시스템, 적용 기술 등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된다.   [자료=KISTI/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수산업 시장 중 양식업 생산량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어 세계 수산물 생산량은 어선어업의 생산량이 정체되었지만, 2000년 이후 양식업 생산량이 연평균 6.5%씩 증가하며 세계 수산업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어선어업은 2000년 이후 제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양식업은 2000년 대비 2021년 3.8배 증가하여 1억 5700만 42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어업의 중심이 양식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 스마트 양식 시장규모의 경우 2016년 기준 약 13조495억원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18.65%씩 성장하여 2023년 43조1985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의 경우 양식어업 생산량은 약 240만톤으로 전체 어업생산량의 62.2%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양식어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첨단 해수 순환 여과 시스템 기반의 스마트 양식장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취업전략=전통 양식부터 스마트 양식까지 지식이 탄탄한 사람이 되어야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진행되며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스마트 양식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전통 양식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면 스마트양식체험장 코디네이터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귀어귀촌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예비 귀어인들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스마트 양식은 아직 널리 보급된 것은 아니기에 준비하기 위해서는 전통 양식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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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신직업 분석](90) 아픈 수목을 치료하는 ‘나무의사’, 2027년까지 세계 조경·정원 시장은 연평균 6%씩 성장
    굿잡뉴스는 ‘직업전망’시리즈를 통해 ‘기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했습니다. ‘신직업 분석’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에 대한 기획입니다. 다양한 취재를 통해 신직업의 개념, 시장규모, 취업전략 등의 3개 영역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freepik]     수목의 건강을 위한 나무의사 [굿잡뉴스=이준서 기자]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갈색날개매미충, 신종 해충 등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수목의 병을 탐지하고 예방하며, 병이 발견되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고, 산림청은 산림보호법 개정을 통해 나무의사 자격 도입을 추진해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도가 정착되며 수목의 피해를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예방·치료하는 진료행위는 나무의사 또는 수목치료기술자를 보유한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수목치료기술자는 나무의사와 달리 예방과 치료만을 수행하는 인력이고, 나무의사는 수목의 피해 원인 등을 정밀히 조사하여 효과적인 대처방안과 소생 방법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일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산림 및 생활권 나무 관리주체와 나무 진료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나무의 피해 상태 및 발병 시기, 최대 피해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예찰을 한다. 피해를 입은 나무를 식별하고, 피해증상을 통해 병해충을 구분한 후 방제 계획 및 연간관리계획을 수립한다. 곤충이나 병원균 등에 의한 생물적 나무 피해와 토양, 대기, 기후 등에 의한 비생물적 나무 피해 원인을 조사한 후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약제를 살포하고 줄기나 뿌리에 상처나 상해가 있는 부분에는 외과적 처치를 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토양 상태를 점검해 뿌리가 자라는 데 알맞은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위험한 가지나 필요 없는 가지를 제거한다.   [자료=MarketLine, 산림청/그래픽=이준서 기자]     시장규모=지난 10년 동안 세계 조경·산업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2.5%씩 증가, 향후 성장 속도 더 빨라져 수목이 많이 사용되는 조경은 주로 공원이나 도서관 등 실내외 환경에도 적용되는가 하면 아파트 단지 또는 도로의 주요 시설물까지 배치하는 등 폭이 굉장히 넓다. 이러한 특성상 디자인, 환경에 관해 관심이 큰 선진국일수록 시장 규모가 크고, 최근 기후 위기를 해결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북미나 유럽,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나무의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고 일본은 우리나라의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자격과 상당히 유사한 수목의, 수목의보라는 자격이 있다.  비즈니스와이어의 최신 보고서에서 2027년까지 세계 조경·정원 시장이 연평균 6%씩 6년간 790억달러가량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2009년에 191조원이었던 세계 조경·정원 산업 시장규모는 연평균 약 2.5%씩 성장하여 2018년 243조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최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5년간 5ha를 늘려 총면적을 22ha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본인 소유의 나무가 아닌 이상 모든 나무의 예방과 치료는 나무의사,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국내 나무병원의 수는 1061개 소, 연간 매출 규모는 1554억원의 규모로 종사자 수는 3551명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나무의사는 수목진료업 외에 조경업이나 소독업 등 다른 업종을 겸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수목진료업만 전문으로 운영하는 업체는 138개 소로 전체 사업체 중 13%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략=실무 경험을 쌓는다면 특별한 학력을 필요로 하지 않아 나무의사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국가전문자격인 나무의사 자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산림 및 농업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목진료 관련 직무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실무를 종사하거나 수목진료 관련학과의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수목진료 관련 직무 분야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하거나 수목진료 관련학과의 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취득해야 국가자격에 응시할 수 있다. 국가자격 시험은 2차에 걸쳐 치러지며 수목병리학, 수목해충학, 산림토양학 등에 대한 필기시험과 2차 필기시험, 실기시험이 있다. 자격뿐만 아니라 스스로 나무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인간을 다루는 것처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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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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